매거진 일기

비밀공간

브런치를 사랑하는 이유

by 미지수

저마다 사람들이 브런치에서 글을 쓰는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이곳이 나만의 비밀 공간이다. 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일기장의 역할도 하고, 일을 하면서 글이 필요할 때 말하기 전에 글로 써보기도 하고,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잘 맞는지 확인도 한다. 내 상상을 마구 이야기해도 부끄럽지 않게 발행 버튼을 누르고 여러 번 읽어 볼 수 있어서 좋다. 이제 내일이면 올해 전시를 마무리한다. 물론, 12월에 그룹전이 있지만 그림 한 점 거는 것은 이제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 브런치에 연재하는 종이인형 놀이를 다시 할 수 있어서 설렌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느낌은 봄에 부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바람처럼 편안하다. 그리고 이 더위도 지나가겠지. 해피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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