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성인 발달 장애인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제가 그들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저를 살펴보기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미술 수업은 제자들의 사정으로 수업은 하지 못하고 보조 선생님과 회의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저희 단체는 장애인들에게 미술을 배울 기회를 주고 예술가로 거듭나도록 도움을 주는 단체입니다. 대표님이 예술가 등록 과정을 담당하고 저는 제자들이 자신의 그림 스타일을 찾게 도와주면 됩니다. 그림 그리는 시작 단계인 그림 아이디어부터 마지막 단계인 자신의 그림에 사인을 하고 액자를 끼우는 과정까지 저는 반복해서 가르쳐 주고 제자들은 그 과정을 인지하고 자기 스스로 모든 과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면 됩니다. 작년부터 시작했는데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작년부터 합류한 제자 1과 제자 2는 그림 스타일을 어느 정도 만들어졌습니다. 제자 1은 심장에 대한 그림을 그릴텐데 아이디어를 저와 공유하고 의논해서 그림을 그리는 단계입니다. 다음 그림부터는 제자 1이 스스로 캔버스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제자 2는 저의 도움이 여전히 많이 필요합니다. 언어 전달 능력이 부족해서 제 말을 완벽하게 이해하는지 염려되지만 일단 제자 2가 저의 미술 수업을 재미있어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굉장히 몰입합니다. 제자 1과 제자 2는 예술가 양성 예비 단계 2 그리고 이제 그림을 시작한 제자 3, 제자 4는 예술가 양성 예비 단계 1로 나누고 예술가 예비 과정 3단계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완벽히 이해하고 예술가 등록 과정을 앞둔 제자들로 그룹을 나눠서 관리하면 되겠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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