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인형
코라는 벨의 방에 한 번 가본 적이 있었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벨의 방 장식장 위에는 책이 쌓여있었고 그녀는 붉은 소파에 앉아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색칠한 파란 문은 코라에게 참 인상적이었다. 코라는 장식장 위 벽에 걸린 작은 거울이 앙증맞게 걸려 있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벨을 마음속으로 불렀다.
'벨, 나와 세라를 너의 방으로 초대해 줘'
'벨?'
'벨?... 어디 있어?'
"세라! 벨이 대답을 하지 않아!"
"응? 왜 듣지 못하는 거지? 인형의 집에 있으면 네가 부르는 목소리를 들었을 텐데..."
"코라, 아이들에게 모두 물어봐. 지금 벨과 같이 있는 아이가 있는지"
"응"
'인형의 집 친구들아, 누가 지금 벨과 같이 놀고 있어?'
...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어쩌지? 세라?"
"일단 인형의 집 거실로 모두 모이라고 해!"
'모두 거실로 모여줘, 벨이 사라졌어'
인형의 집 거실로 하나둘씩 종이인형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코라와 세라는 이 뒤죽박죽 한 상황을 어떻게 이야기할지 그리고 사라진 벨을 어떻게 찾을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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