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는 손님

그리운 동생

by 서윤

오지 않는 손님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오시는 거란다

동구밖에 그림자 보이면

버선발로 달려 나가시던 어머니

엄마의 동생이 지리산 전투에서였나

삼팔선에서 밀리고 밀리다였나

현충일이면 보따리 이고 국립묘지 가시더니


어머니 하얀 백발 되어서

백골 되어 누워 계신 동생을 기다리며

느그 외삼촌이 올라나

아침부터 까치가 노래하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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