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by 서윤

수탉


추석이 다가오니

새벽마다 울어대는

몇 마리

모가지 비틀려

솥으로 가겠구나


가을햇살에 맨드라미 하루 하루

닭 벼슬 닮아가고

머리 좋은 수탉

붉은 맨드라미 사이에 앉아

어디 찾아봐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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