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미소
온통 하얀색으로 빚어진 요양원
작은 침대 위에 더 작은 몸을
웅크리고 누워계신 엄마
' 엄마 엄마 나 왔어 '
혈색 없는 하얀 얼굴로 방긋이 웃던 엄마
모든 걸 내려놓고 욕심도 잊은 목소리로
가끔 오는 자식들 보며
' 어떻게 왔어, 뭐 하러 왔어 '
맑은 미소로 답하는 엄마
그런 날은 기억이 있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