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사진: 지하의 저승세계에서 걸어나오는 오르페우스 (Orpheus) 와 유리디시 (Eurydice)
오르페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음악의 아버지라 일컬어진다. 지금으로 따지면, 슈퍼스타였다. 그가 노래를 부르면 사람뿐만아니라, 모든 동물, 심지어는 나무, 돌과 강물들도 춤을 추게 하였다한다. 그는 매우 아름다운 여인 유리디시와 결혼을 한다. 불행하게도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유리디시는 독사에 물려 죽는다. 유리디시를 다시 살려내기위해, 오르페우스는 지하세계에 간다. 그곳에서 애절한 구슬픈 노래를 불러 저승세계의 왕과 왕비인 헤이디즈 (Hades)와 프르세퍼니 (Persephone)를 감동시킨다. 그리고 유리디시를 다시 지상의 세계로 데려갈 수 있는 허락을 얻는다. 단, 한가지 조건 붙는다. 오르페우스가 유리디시 앞에 서서 지상으로 걸어 갈때, 유리디시가 지상으로 완전히 올라올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조건.
둘은 지상을 향해 걸어간다. 긴 여정 끝에 오르페우스는 지상에 도달하자마자 뒤를 돌아본다. 유리디시의 안전이 너무 염려되어서. 그러나, 유리디시는 아직 지상까지는 몇발짝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모래가 되어 바람에 사라져버린다...는 슬픈 전설이다.
이 슬픈 전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Black Orpheus> (1959)라 한다. 난 그 영화를 본 기억은 없다. 그러나 그 영화의 주제곡은 들은 적은 있다. 재즈 보사노바를 시작한 브라질 출신 음악가 Antonio Carlos Jobim 과 Luiz Bonfa 가 작곡한 곡이다.
그 곡을 불러보았다. 아직 서툴지만 기록을 위해 올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Wr3XrgZyx7E
원래의 기타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R4u0FYoR4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