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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기우진 Jun 26. 2023

망원시장 맛집 1

망원식당

*표지사진: 보리비빔밥 + 뚝배기 강된장


집을 떠나면, 식생활이 문제다. 날라리이긴 하지만 채식주의자로 살려고 노력하는 나로선 음식점 선택이 어렵다. 친구들 모임 중에는 나의 식성을 굽혀야 할때가 많다. 그래서 모임이 없는 주중에는 될 수 있으면 채식을 하려 한다. 게다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려면 선택이 좁다. 특히 밥과 국수가 많은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나에게 가장 쉬운 선택은 비빔밥이다. 흰쌀밥이 아닌 보리밥. 망원시장 안에 있는 망원식당이 보리비빔밥+뚝배기 강된장을 판다. 단돈 7천원. 무우생채지가 있어서, 굳이 고추장을 넣을 필요도 없다. 강된장을 부어 비비면 끝. 


가격도 착하고, 맛도 그런대로 괜찮다. 가끔 와서 간단한 점심으로 때우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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