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두 나라의 상반된 과거반성
* Historic gesture by then German Chancellor (수상) Willy Brandt in Poland on December 7, 1970
이차대전후, 독일의 자아반성은 철저하다. 1970년 12월 7일, 폴란드를 방문한 독일 수상 윌리 브란트는 바르샤바 게토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나치범죄에 대해 공식적 참회를 한다. 그 이후, 매년 독일 수상들은 나치가 저지른 반인류적 범죄에 대한 참회는 영원토록 해야한다고 말한다.
밑의 기사를 보시라. 나치 수용소에서 사령관 비서로 근무했던 99세의 할머니를 기어코 법정에 세워 단죄하는 독일 검찰과 사법부다. 전쟁이 끝난지 80여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물리학자 독일 친구들이 몇 있다. 모두 전후세대다. 어쩌면 자신들이 태어나기 전에 자신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일이다. 그런데, 그들을 만나며 든 느낌은, 나치범죄에 대해 치욕을 느끼며, 의식적으로 온힘을 다해 정의의 편에 서려고 한다. 매사에. 이러한 독일의 전후세대의 치열한 노력에 의해, 지금 독일은 유럽연합의 중심국이 되지 않았을까.
일본은? 나의 일본 친구들은 모두 착하다. (착하지 않은 사람들은 난 친구로 삼지 않으니까. ㅎ)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일본이 아시아의 중심국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자명하다.
https://v.daum.net/v/20240820190010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