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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생입니다. 성인 ADHD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라 처음은 항상 계획이 거창하지만 끝을 맺지 못합니다. 이번 브런치는 좀 더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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