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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의 법칙 - 제임스 알렌

생각의 힘

by 자기 계발 덕후

최근 며칠 동안 감기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평소 퇴근 후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데, 요 며칠 동안은 퇴근 후 집에만 있었다. 몸이 아프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몸이 무너지니 생각도 무너졌다. 집에만 멍하니 있으니 우울했다.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다.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읽었다.


이 책은 삶이 힘들거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주로 꺼내 읽는다. 책을 읽고 나면 힘이 난다.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내 인생의 치료약 역할을 한다. 이를 읽고 깨달은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해보고자 한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은 좋든 싫든 결국 이루어진다. 생각이 원인이 되어 삶에서 결과로 나타난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 다소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다만 믿는다고 해서 손해 보는 게 없었기 때문에 한 번 믿어보기로 했다. 이후 정말 신기한 일들이 일어났다.


적은 대로 이루어지는 신기한 비전 보드


회고를 통해 작년 한 해 어떤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았다. 별달리 떠오르는 일이 없었다. 올해는 생산적인 일들을 하고 싶었다. 따라서 올 한 해 하고 싶은 일들을 비전보드로 만들었다. 이를 노트북 배경화면 및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만들어 계속 봤다. 목표를 계속해서 떠올렸다.


스크린샷 2025-04-15 오후 7.47.38.png 2025년 비전 보드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목표들이 하나, 둘 이루어졌다. 브런치 작가가 되는 목표를 세웠다. 작가가 되어 지금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다. 러닝을 하는 목표를 세웠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달리기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목표들 중 가장 신기하게 달성한 목표는 대만 여행과 모임 참여다.


대만에 한 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어서 대만 여행을 비전 보드에 적어 두었다. 그 후 구체적인 계획 없이 언젠가는 가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리 상의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친구들이 대만 여행을 같이 가자고 했다. 그래서 결국 5월에 대만 여행을 가게 되었다.


콘퍼런스 및 모임 참여도 단순히 올해는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적어두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던 건 아니다. 그런데 회사에 CTO분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사원들 대상으로 기존에는 없던 세미나를 개최하셨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목표에 적은 대로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


목표를 적고 이를 계속해서 떠올리니 신기하게도 어떤 힘 같은 게 있는지 세상이 나서서 도와주었다. 정말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졌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생각을 잘 관리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자라지 못하게 막아야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키워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평소 무심코 보는 영상들을 관리해야 한다. 폭력적이고 부정적인 영상을 보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속에 자랄 수 있다. 처음부터 이러한 생각들이 자라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대신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게 좋다. 5년 후, 10년 후에 내 삶의 모습은 어떨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생하게 상상해 보자. 비록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는 모습일지라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정말 그렇게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내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이런 삶을 떠올리며 오늘도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한 발짝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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