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간관계

by 제로섬


길고긴 나의 공시생활동안 나는 합격이라는 기쁨과 영광의 화려한 끝맺음을 대신하여 맛본것이 있으니,

나의 인간관계


인간1.

- 나와 많은것을 공유하며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던친구, 남자친구와 있을때 전화를 걸어도 연애에 눈물흘리는 친구를 위해 속이 시원해질때까지 통화해도 괜찮다며 나를 달래주던 친구, 어느샌가 나도 모르는사이-

스피커폰으로 남자친구와 같이 나와 통화중이었던 친구, 그런 사실을 몰랐던 나는 나를 달래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마음놓고 신나게 나의 신체적 콤플렉스 쏟아내고있었지. 모든게 얼굴도 모르는 남자A와 공유되고 있는줄도 모르고.


인간2.

- 나의 공시생활을 응원해주는 친구, 결국 말로만 응원해주던 친구, 나의 힘듦을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려는 수단으로 삼던 친구, 진심으로 나의 대나무밭을 자처해 주던 친구인줄 알았던 나는 감동과 고마움에 더욱더 나의 치부를 낱낱이 공유해버렸지, 어이쿠- 이런 이친구도 남편이랑 모든것을 공유하고 있었네. 나중에 알아차린 나는 내가 비밀로 해달라고 햇던 모든것들을 남편이랑 공유하고 있었던것이 섭섭하다했더니, 남편이랑은 너무 하나라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말해버렸다네. 나는 아직 미혼 ^^


인간3.

- 그냥 기억에서 잊고싶은 인간. 친구였었던 시간이 아깝기보다 그 생각조차도 시간들이며 떠올리기보다 이제라도 다시는 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음에 다행인 친구였던 인간.



그리고


친구1.

- 본인이 처한 상황에 비하면, 나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어리광에 불과할뿐인데도 자신보다 진심으로 나를 오 돌봐주는 친구


친구2.

- 내가 생각하고 있던 깊이보다, 나를 곱절은 더 생각해주고 있었던 친구. 이 길고긴 나혼자의 시간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고마운 친구와의 인연을 어리석은 나는 가볍게 여기고 살아가고있었겠지.


친구3.

- 바보같은 친구. 이기적으로 내 상황만 들이밀며 온갖 우정가스라이팅을 일삼고 있던 나를 묵묵히 받아들이며 자신은 생사를 다투는 병마를 비밀로 하고있던 친구



뭐 이외 기타등등.....


뭐 갈사람은 가고

이제 남을 사람은 영원히 남되


잠시 옷깃만 스칠 장난스런 인연아

오지마라


나 이제는 진짜 공부해야한다.

공부해서 경찰되야하고

경찰되서 결혼도해야하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야하고

그 아이가 안전한 사회에서 살수있도록

그리고 우리가족이 건강한 사회에서 계속 사실수 있도록


나는 친절하고, 의롭고, 공정하고, 근면하고, 깨끗한 경찰이 되어야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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