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_타이탄
◆제목:타이탄(9장. 믿을만한 놈인가? 미친놈인가?)
◆저자: 크리스천 데이븐 포트
일론 머스크의 성공 신화는 대한민국 고도성장기의 정주영 회장과 흡사 유사함을 많이 엿볼 수 있었고 결국 성공의 열매를 따기 위해선 피와 땀이 있어야 함을 알게 해 준 책이었다.
열 줄 요약해 보았다.
1. 필요한 걸 구입하고 규정대로 비용을 청구하는 것, 아무도 가격이나 규칙 혹은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것. 그게 정부 방위 산업체들의 일하는 방식이었다.
→민간 기업이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하는 방식이다. 투자 대비 효과가 얼마가 될 것인가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첫 번째 고려 대상이 비용이기 때문이다.
2. 스페이스 X 는 달랐다. 사고방식이 완전히 다른 이 회사는 싸고 효율적으로 일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에 집착했으며 가격, 규칙, 기존의 업무 방식 등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본능적인
성향을 가졌다.
→이런 자세가 성공으로 가는 기업의 진정한 모습이라 생각한다. 왜라는 의문을 가질 때
비로소 문제점이 보이고 문제점이 보이면 개선할 항목을 알 수 있고 그 항목이 개선되면
보다 나은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
3. 스페이스 X는 기존의 우주항공사와 다릅니다. 우리는 적극적이고 야심 찬 회사입니다. 우리와
함께 일하면 여러 창의적 시도를 자유롭게 해 볼 수 있을 겁니다. 관료주의 때문에 숨이 막힐
일도 없을 거고요.
→이 대목을 통해 한국이나 미국이나 관료주의로 인해 여전히 기업의 성장에 장애가 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4.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스페이스 X 는 그다지 좋은 직장이 아니었다. 일론 머스크
는 쉽게 만족하지 않았고 공장 현장 한가운데에서 직원들에게 소리 지르는 그의 습관은 이미
유명했다.
→대한민국이 고도성장기인 70년대 대기업 CEO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현대 정주영 회장의 불도저식 사업 추진력이 생각난다.
5. 에어컨 시스템이 6천 달러인데 왜 우리는 400만 달러나 써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머스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3만 달러의 비용만 지불하고 해결했다.
→ 머스크의 혁신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좋은 대목이다.
6. 비용 추가 계약의 본질은 ‘비용의 최소화’가 아닌 ‘노력의 극대화’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철학은
‘노력의 최소화’가 아닌 ‘노력의 최적화’였다.
→이 말은 어떤 주어진 일에 대해 열심히 하는 것보다 그 일을 잘 수행해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7.NASA 직원들에게 비용은 임무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보다는 최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공무원들의 비용에 대한 개념은 유사함을 느낀다. 민간 기업의 경우
어떤 일을 추진함에 있어 비용이 최우선 순위 중 하나에 위치한다.
-효과는 동일하고 비용은 더 적게 들게 하려는 노력이 민간이 공무원보다 훨씬 앞서 있다.
8.50년 동안 발전이 결여된 원인은 부분적으로 혁신에 대한 지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지도부의 해법은 ‘민간 우주항공사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개방적 혁신 전략’이 될 것이다.
→스포츠도 경쟁자가 있으면 더 나은 실력 향상을 할 수 있듯이 사업 또한 경쟁 업체가 있으면 더
노력하기 마련이다.
9. 머스크는 오바마가 미래를 예측하려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내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아니면 미친놈에 불과한지를 가늠해보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머스크가 말했다. 진실은 아마도
그 사이 어디쯤에 있었을 것이다.
10. 그들은 머스크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마법을 부릴 것이라 믿으며 보스의 지휘 하에 전쟁을
벌이듯 치열하게 일했다.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어떻게 했길래 이런 믿음을 주었을까 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
비록 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정확히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