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블라종 쓰기 7

by 나우히어

축하해주지 말래 놓고
아무 말도 없으면 서운해하는

케이크는 돈 아깝다면서
촛불 안 불면 아쉬워하는

특별할 거 없다면서
내년엔 무슨 요일 일지 찾아보는


예상치 못한 축하에

털썩 마음이 무너지는

여전히 나도 모르겠는 나를
발견시켜 주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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