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업무 18개월 차
* 제조업 SCM 본부장급 포지션
11/28 제안 수락
12/1 이력서 수령
12/19 1차 면접
1/9 2차 면접
1/16 소득증빙자료 제출
2/10 3차 면접
2/13 처우협의안 전달
2/24 처우협의 완료 및 출근일자 확정
나는 MBTI 두 번째 알파벳이 확고한 N이다.
그래서 첫 느낌을 중시하는 편이고 실제로 대부분 들어맞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후보자가 나의 제안을 수락했을 때 딱 느낌이 왔다.
“깔끔하다. 괜찮다.”
솔직히 내가 제안을 했지만 수락이 기다려지지는 않는 후보자들도 있다.
반면 제안을 해놓고 꼭 수락해 주기를 바라게 되는 후보자들도 있고.
후자였다. 그렇게 11/28부터 시작된 여정이 조금 전에 1차 마무리가 되었다.
1차 마무리라고 표현한 것은
앞으로 5주 뒤의 출근일까지의 상황을 내가 통제할 수 없기에
그리고 출근 후의 상황 역시 예단할 수 없기에
아주 보수적으로 조심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3개월 동안 후보자와 소통하면서 느낀 바로는
후보자 스스로 마음을 바꾸는 상황으로 인한 번복은 없을 것 같아
오늘의 안도감을 기념하기 위해 글을 남긴다.
총 3번의 면접,
연말연초 및 구정연휴까지 끼어서 유독 진행이 느리게 느껴졌다.
물론 회사를 옮긴 작년 8월 이후 이렇다 할 성과가 나지 않고 있어
내심 조급해지는 마음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른다.
공을 들였다면 들인 꼭 되기를 바랐던 케이스여서
앞으로 출근일까지 큰 변수가 없기를
출근 후에도 후보자가 역량을 펼치며 잘 적응하기를 미리 바라본다.
새로운 곳에서 헤드헌터로서 첫 성공사례를 이루어낸
나 자신에게도 수고했다고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