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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하나 작가 Apr 11. 2019

홍콩 여행 이야기_ 1 만모사원


안녕하세요. 이하나 작가입니다.

최근에 힐링차원에서 홍콩엘 다녀왔습니다.

많은 먹방사진이나 여행사진은 없지만 홍콩 여행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 )


전날 휴대전화 회사에 로밍신청하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여권, 가방, 휴대전화, 화장품만 챙겨서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지루한 비행기를 타고 첵랍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홍콩 마카오는 올 때마다 날씨가 꾸리꾸리하더라구요.

오전에만 흐리고 오후에는 개인다더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

드레스코드는..홍콩에선 트렌치코트를 입어줘야하기 때문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갔습니다 : )

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거의 코트는 벗어서 들고 다녔습니다 ㅠ

아침인데도 공항엔 사람이 많았습니다. 홍콩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됐더라구요.

아 참고로, 저는 크리스탈제이드를 좋아하는데, 공항에 내리자마자 크리스탈제이드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출출하신 분들은 여기서 끼니를 떼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기내식을 먹었기 때문에, 입국하자마자 먹진 않았습니다 : )

*이따가 사진 올리겠지만 여기 탄탄면이 그리 맛있습니다 : ) 최고예요.

첵랍콕 공항은 AEL(우리로 치면 공항철도)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요.

AEL을 타고 홍콩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은 거의 바뀐거 없이 여전했지만, AEL은 박람회라는 역이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 )

참고로 한국에서 미리 AEL을 결제해가면 현지에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 )

홍콩공항역에서 홍콩역까지는 한 20분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 )

홍콩역에서 내려서 다시 MTR(지하철)을 타고 쐥완(셩완 Sheungwan 上環 shanghuan)에서 내렸습니다. (한국 관광책에는 /셩완/이라고 나와있지만, 광동어 발음으로 /쐥완/에 가까운 발음입니다. )

셩완 A2출구에서 내려서, 만모사원에 들려보았습니다.

마카오의 사원은 가본 적 있지만, 홍콩은 어떤가 궁금했습니다.

쭉 직진으로 가면 어려울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워서

현지인분들게에 길을 물어물어 갔습니다 : )

다들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심지어 손수 약도까지 종이에 적어주신 분도 계셨어요 : )


만모사원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말 연식이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는 재개발 안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홍콩에서 나고 자란 지인분한테 여쭤봤더니, 홍콩은 워낙 태풍도 많아서 집을 엄청 튼튼하게 짓기 때문에 50~60년은 끄떡없다고 하네요. ;

그래서 제가, 그럼 70년 정도는 돼야 재건축하냐고 물어봤더니.. 그 이상 된 건물들도 많다며....^^;; 외관은 저래도 안에는 새 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빽빽하게 높게 솟은 연식 오래된 건물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 )

위 사진에서 세븐일레븐 건물옆에 '즉용형격사무실'은 공유오피스일까요? :)

위 사진은 만모사원 가는 길에 본 상아 예술품 가게입니다.

마카오에서도 저런 상아 예술품을 봤는데, 정말 기술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코끼리한테는 미안하지만요..ㅠ

걷다보니 만모사원 표지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표지판을 만나고부터는 현지인분들한테 거의 안물어 본 것 같습니다.

쐥완역에서 도보 10~15분 걸린다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물어물어와서 좀 더 시간이 걸린 것도 같구요.


그리고 드디어 만모사원(文武廟, 만모사원, 만모미우, 만모템플, 맘모템플, 맘모 사원, 만무템플, Wen2wu3miao4, Manmo temple)이 나타났습니다. (한국 관광책에는 만무, 맘모, 맘무라고 표현하는 것 같던데, 광동어 발음 기준으로 /만모/라는 발음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에 도착했습니다.

짜란~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 사진빨은 별로네요..;

사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주변에는 아래와 같이 고층빌딩숲이구요 : )

바로 옆건물하고 키 차이가 엄청나네요. 사원하고 바로 옆 아파트랑 키 차이가 뭐... 하하.

만모사원의 첫번째 입구(아래 사진)

만모사진의 두번째 입구(아래 사진)

아마 아래 사진이 정식 입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를 지나서 (아래 사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나 선향이 타고 있네요.

(아래와 같이 모기향같이 생긴 게 향입니다. 천장이 걸어두는 형태로 보통 두더라구요. )

천장에 많은 선향들이 데롱데롱 달려있습니다.

보통은 받침대를 두어서 재가 떨어지는 걸 방지하는 것 같던데,

제가 간 날은 재 받침대가 없어서, 선향 구경하다가 선향의 재가 옷에 묻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재가 타면, 소원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저도 신청을 해볼까 했지만, 그냥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 )

신청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자리에서 금방 천장에 걸어주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블로그들 글 보니까요.

사당 안은 명성에 비하면 살짝 초라했습니다.

그보다, 천장에는 선향이, 재단에는 향이 타고있어서 엄청 매캐한 향내가 많이 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절 같은 곳 가도 신도 한 명 당 향 1개만 태우게끔 하는데,

여기 분들은 신도 한 명 당 한 뭉탱이의 향을 태우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이 따끔할 정도로 향 내가 많이 났답니다.

그래도 그렇게 기분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곳이 아니면 그런 경험을 또 어디서 하나요 : )

그리고 아마 아래 사진이 포청천일 거예요. 만모사원에는 포청천도 모셔놓고 있다고 했으니까요 : )

(포대인, 제가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는데,

바로 만모사원의 메인 신(神)재물의 신 관우학문의 신 문창제가 모셔져 있었습니다.


제가 들고간 관광책(클로즈업 홍콩 마카오)에 보니까,

만모사원은 1847년 창건된, 홍콩에서 제일 오래된 도교사원이라고 하네요.

재력가로 소문난 중국인 노아귀와 담아재가 만든 사원이며, 많은 사람들이 사업번창이나 학문적 성취를 기도하기 위해 오는 명소라고 합니다.


관우 상 앞에는 청룡언월도가 있고, 문창제 상 앞에는 붓을 쥔 손의 형상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청룡언월도와 붓을 쥔 손의 형상을 만지며 기도를 하시더라구요. (붓을 쥔 손의 형상은 약간 무섭습니다;;)

특히 문창제 상 앞에 있는 붓 모양의 형상에 볼펜 5개 정도를 계속 갖다대며 열심히 기도드리는 분이 계셨는데, 정말 진지하게 기도를 하셔서 얼마나 간절한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수험생의 어머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매케한 연기를 뒤로하고 만모사원을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표지 판에 할리우드로드라고 써져있네요. 여기가 무슨 나무가 많아서 이름을 할리우드로드라고 지었다고하는데, 그 나무가 뭐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오얏 나무이려나..;)

아무튼 여기서 택시를 타고 바로 트렘으로 향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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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 계속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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