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모사원 앞에서 택시를 타고 빅토리아 피크트램(山頂纜車; 산뗑람체; Peak tram)으로 향했습니다.
피크트램이야 뭐 몇 번 타보기도 했고, 그래서 식상하기도 했고, 탈 때마다 무섭기도 해서 안 타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타러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미리 피크트램을 결제해가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별도로 할인 같은 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한국에서 미리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를 결제해가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나.......
꼭 알아두셔야하는게,
피크트램은 말그대로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카이테라스는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그 전망대를 구경하는 게 스카이테라스입니다.
(보통 피크트램 타시는 분들은 스카이테라스에 대부분 가시니까, 세트로 된 걸 구매하는 게 나으실 거예요. )
저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를 한 번에 결제해 갔으니까, 결제한 QR코드를 보여주면 트램에서 스카이테라스까지 다 이용할 수 있었지요.
그런데 트램 탈 때는 QR코드를 보여주고 피크까지 잘 올라왔는데,
스카이테라스를 이용할 때는 (QR코드를 꺼내지 않고) 별 생각 없이 팔달통 카드(빳닷통카; 우리나라로치면 티머니)로 결제하고 스카이테라스에 입장했습니다. 잘 몰랐던 거죠... ㅠ
(이따가 또 사건이 있는데, 여러모로 이번 홍콩여행은 호구여행이었... 저와 같은 실수는 절대 하지 마세요.. ㅠ)
결론은,
중요!)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를 한 번에 결제 하셨다면, 스카이테라스도 그 QR코드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건 그렇고,
트램도 오랜만에 타보고, 경치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날씨만 더 좋았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ㅠ #날씨집착
그래도 멋짐
아래 사진은 산뗑람체(피크트램을 광동으로 산뗑람체라고합니다.)가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트램을 찍는 모습 : )
아래 사진은 산뗑람체에 탑승
아래 사진은 산뗑람체를 타고 밖깥 풍경 감상 : )
그리고 트램에서 내려서 기념품샵들을 거쳐 스카이테라스로 올라갑니다.
기념품샵들은... 아주 좋은 퀄리티의 물건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개 사긴 했습니다 : )
그리고 스카이테라스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홍콩 : )
참고로,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최초의 별장단지라고 합니다.
선풍기도 에어컨도 없던 시절에, 실내보다 2~3도 이상 기온이 낮았기 때문에 훌륭한 여름 피서지였다고 합니다. 그런 빅토리아피크가 마음에 들었던 총독 리차드 맥도넬 경이 1868년 이 곳에 최초로 별장을 지었다고합니다. 그리고 그 후 부유한 외국인과 거상들이 속속 이어지면서 별장촌이 형성이 되었다고합니다.
출처 : https://link.coupang.com/a/pVNim
이제 트램타고 내려 오기 위해 웨이팅하는데로 걸어가다가 본 아이스크림: )
이게 미슐랭 뭐라고 해서 먹어봤으나.. 음.. So so..
트램타고 다시 내려오기 전에 찰칵.
아래 사진은 트램 내부 의자. 트램에 사람들이 타기 전 찰칵 : )
http://m.yes24.com/Goods/Detail/79318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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