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틱톡'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오늘은 큰 뉴스가 있습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오라클'은 MS에 비해 보유 현금이 적고, B2C(기업과 소비자간의 거래) 사업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틱톡을 인수하게 될지 미지수였지만 여러 약점에도 불구하고 틱톡과 단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수자가 결정된 건 7월 31일 미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지 43일 만입니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업체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 부문 인수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에서는 오라클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이트댄스는 미국과 중국 정부로부터 매각 승인을 받아야 하고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매각하더라도 핵심 알고리즘은 매각이나 이전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 정부의 승인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트 대통령은 '45일 안에 미국 내에서 철수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었고, 이 명령으로 인하여 이달 15일 이후 미국 내 틱톡 사용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