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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동산센터 이호영 Oct 16. 2018

文정부 들어 ‘10억 클럽’ 아파트단지 1000곳 넘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김상훈, 문재인 정부 ‘10억 클럽’ 아파트 단지만 1000곳이 넘어


실거래가 10억 이상 기록한 아파트 단지 ‘17년 들어 1000건 웃돌아
3년간 감소하던 증가율, ‘17년 급증… 한해 10억이상 실거래가 건수만 1만건이 넘어


고가아파트의 상징인 ‘실거래가 10억원 이상’ 아파트인 ‘10억 클럽’ 아파트 단지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1,000곳을 넘어섰고 10억원 이상 아파트를 실거래 신고 건수 또한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아파트 단지별 실거래가 현황('18.07)’ 자료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실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는 2013년 426곳에서 2018.7월 현재 1,026곳으로 2.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억 클럽 아파트로 진입하는 연간 증가율은 2014년 29.3% (551곳)에서 2016년 17.2% (795곳)로 차츰 감소했으나, 지난해부터 전년 대비 28.4% 급증해 1,021곳에 이르렀고 올해 7월 현재 1,026곳으로 조사됐다.


10억 클럽 아파트의 증가는 10억 이상 거래량의 증가를 가져왔다. 실거래가 10억원을 넘는 신고 건수는 2016년까지 한해 2천여건 내외로 증가하다가 2017년 들어 무려 5,102건이 늘어나 총 14,115건을 기록했다. 꼬박 1년 사이에 ‘13~16년간 증가 폭(5,658건)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10억 클럽 아파트 10곳 중 8곳 이상이 서울에 위치하며(2018년 1,026곳 중 856곳), 경기(112곳), 대구(20곳), 부산(16곳)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10억원 이상 거래 10건 중 9건은 서울(2017년 14,115건 중 12,897건)에서 이뤄졌고 경기도(837건), 부산(178건), 대구(143건)순이었다.


■ 2013~2018.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10억 이상 등록한 단지 수

▲ 2013~2018.7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10억 이상 등록한 단지 수 (자료=김상훈 의원)


■ 2013~2018.7월 아파트 매매 10억 이상 실거래가 건수

▲ 2013~2018.7월 아파트 매매 10억 이상 실거래가 건수. (자료=김상훈 의원)


■ 2017년 새롭게 10억 아파트 진입한 단지 (실거래가 3순위)

▲ 2017년 새롭게 10억 아파트 진입한 단지 (실거래가 3순위). (자료=김상훈 의원)


■ 2018년 7월 10억 아파트 진입한 단지 (실거래가 3순위)


다음은 올해 7월 10억 클럽에 진입해 실거래가 3순위 안에 든 아파트 단지로 서울은 서초구 방배동 798-10 가든6차, 서초구 방배동 750 베로니스9차, 강남구 삼성동 99-13 삼부아파트(101동)다. 


광역시로는 부산이 남구 용호동 954 더블유,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110 송도 더샵 마스터뷰 21BL, 연수구 송도동 111 송도 더샵 마스터뷰 22BL, 연수구 송도동 112 송도 더샵 마스터뷰 23-1BL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 966-1 범어월드메르디앙 웨스턴카운티, 수성구 만촌동 1479 만촌3차 화성파크드림, 수성구 범어동 259-1 범어우방파크빌이고, 광주 광산구 수완동 933 현진에버빌1단지, 남구 봉선동 1076 포스코더샵, 남구 봉선동 1078 더쉴2단지가, 경기는 성남수정구 창곡동 531 위례자이, 성남분당구 이매동 140 아름마을, 성남분당구 정자동 124 상록마을이 10억 클럽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 2018년 7월 10억 아파트 진입한 단지 (실거래가 3순위). (자료=김상훈 의원)


김상훈 의원은 “2017년 이후 10억 클럽 아파트의 급증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실패하고, 오히려 가격상승을 자극한 결과”며, “정부는 하루빨리 공급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10억 아파트는 고액지표가 아니라 평균가격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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