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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동산센터 이호영 Oct 16. 2018

10월 연휴 끝! 지방 1만5천가구 큰 분양 장 열려…

[10월 분양] 징검다리 연휴 끝! 지방 1만5천가구 큰 장 열려


지방권 분양만 1만5,043가구, 작년 동기의 7.4배 늘어… 물량 대부분 비규제지역
역세권, 학군, 편의시설 등 입주 후 실수요자의 유입을 기인할 안정적인 입지여야



2주에 걸친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면서 10월 분양시장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편다.


수도권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아온 지방지역은 규제가 없어 대구, 부산 등 광역시 등 일부 지역은 실소유자 중심으로 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10월 중 지방권역 1만5,043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전문가는 “다주택들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에도 매우 신중해지고 대구, 부산 등 전통적인 선호지역과 달리 지방 중소형 도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면서, “분양권 전매를 통한 당장의 이익보다 준공 이후 가치를 중시하면서 전체적인 청약자수는 줄어들어 평균 청약률도 낮아지고 수백 대 1 경쟁을 기록하는 곳은 더욱 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반기별 1순위 청약률 현황(금융결제원, 2018년 하반기는 7월~9월 말).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중 지방권역에서 총 1만 5,043가구가 분양예정(임대제외한 일반분양 아파트 기준)이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1가구에 비해 약 7.4배에 해당하며, 분양물량이 많았던 2016년에 같은 기간 1만 5,972가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방 5개 광역시는 총 9,165가구로 지난해(1,481가구) 대비 6.2배, 기타 지방도시는 5,878가구로 지난해(550가구) 대비 10.7배 증가한 수치다. 


◇ 10월 중 지방권역 주요 분양단지


㈜일동이 부산 동구 좌천동 좌천2구역에 전용면적 59~84㎡, 총 546가구 규모의 부산항 일동 미라주 더오션을 짓는다. 이중 513가구가 일반분양분.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역도 가깝다. 봉생병원, 부산백병원, 우체국, 주민센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신공영㈜이 부산 사하구 괴정동 괴정2구역에 전용면적 39~84㎡, 총 835가구 규모의 괴정 한신더휴를 짓는다. 이중 496가구가 일반분양분. 전용 59㎡ 타입 중 69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괴정초, 동주대 부속유치원과 승학초, 동주여중 등이 가깝다. 


▲ 지방권역 10월 중예정된 주요 분양단지. (자료=부동산인포)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대전 대덕구 옛 남한제지 부지에 전용면적 기준 68~84㎡, 총 1,757가구 규모의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를 짓는다. 해당 사업지에 금번 분양이 1차분이다. 금강 조망이 가능하며, 신탄진 일대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선다.


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 규모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짓는다. 이중 262가구가 일반분양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가깝고 거제대로, 거가대교를 통해 차량이동하기 쉽다.


호반건설은 경북 경산시 하양지구 A1블록에 전용면적 84~98㎡, 총 655가구 규모로 짓는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향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되면 대구 도심방면 이동이 한층 수월해진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이 증가하고 예비청약자들이 신중해 지면 차별화되지 않은 단지는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외면 받게 돼 청약률 제로를 기록하는 단지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분양시장은 9.13대책 이후 열리는 분양 큰 장인 만큼 청약결과에 따라 지방분양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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