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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향수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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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vorybear Sep 18. 2022

꿈인 줄도 모르고 네 뒤를 쫓았다.


 슬픔으로 담아 두기엔 달이 너무 파래서, 밤이 너무 밝아서, 꿈인 줄도 모르고 네 뒤를 쫓았다. 치렁이던 네 치맛자락 같이 섧게 내린 달그림자 밟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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