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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낙이 온다? 병이 온다!
고진감래→고진환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계몽의 변증법)

누가 누구를 계몽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폭력적이다.


우리는 어릴 적 이런 말을 듣고 살았다.

누구의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가 되었고,

그러니 너희도 지금 희생해서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때문에 조금만 참으면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한 줄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고...

하지만 이건 기성세대들, 혹은 기득권층의 x소리 중 원탑이라고 생각한다.

노력을 고생과 등치 시켜 마치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고생을 해야 하는 것처럼 포장한 말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하지만, 원치 않는 노력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말 그대로 그것은 고생일 뿐이다.

그것이 누군가를 위한 고생일 때 결국 훗날 사회적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


가장 작은 사회인 가족관계에서도 누군가 희생으로 성장한 가정이 과연 건강한 가정일 수 있는가?!

결국 그 희생한 사람은 훗날 자신의 고생에 대한 대가적 사고-시쳇말로 본전 생각날 테고,

희생을 통해 성장하는 누군가는 결국 또 다른 희생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는 굴레 속에 살게 것이다.

결코 건강한 관계라고 볼 수 없다.


대가를 바라고 사는 삶이 아닌 사랑과 희생을 통해 성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이어야 한다.

일례로, 부모가 자식을 사랑과 희생으로 잘 성장시켜 온전한 사회인으로 내보낼 때가 행복이어야지

그 자식을 통해 내가 보상받으려고 한다면, 부모의 자질이 없다고 할 것이다.


회사도 국가도 직원을, 국민을 희생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삼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사람을 도구화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경계해야 할 전체주의적 사고다.

출처: https://office-tomoki.jp/reading/ko/category/discover
고생 끝에는 낙이 오는 것이 아니라, 병이 온다.

('나도 그랬으니까 너도 그래야 해!'의 관점에서...)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약자들에게는 원래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주입하는 그대들의 계몽적 가르침이 가져온 세상은...


아버지 혼자 벌다가

어머니까지 맞벌이로 일터로 내보내고

하다못해 형, 누나 그리고 동생까지도 수업 마치면 아르바이트로 내몰리다가

이제는 이것도 모자라 하루에 하나의 일도 아닌 투잡, 쓰리잡으로까지 일해야

겨우 방세내고, 밥 먹고 살 수 있게 만든 세상이

그대들이 말하는 고생 끝에 온 세상인가?! 되묻고 싶다.

출처: https://m.blog.naver.com/a_lord/221215170141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자유롭게 사는 것만이 그럼 가장 최고의 삶인가?!

늑대의 자유가 토끼에게는 공포가 된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이념적 사고는

매우 불안정한 사회가 된다.

따라서,

근본(획일화된 가치론) 따지는 인간은 멀리하고,

여러 의견에 귀 기울이되 비판적 사고를 견지하며

내 현재의 자연성에 귀 기울여라!

그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출처: 구글 제미나이(AI)에게 물어본 '내 현재의 자연성'

※ '계몽의 변증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검색해 보니, 경향신문(2007.10)에서 논술시험을 위한 글이 게시되어 있는데 지문이 이 내용과 결부되어 이해하는데 쉬울 것 같아 링크를 첨부하오니, 좀 더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https://www.khan.co.kr/article/200710230941191)

참고로, 유튜브에도 관련 주제로 토크하는 내용이나 강의가 많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시청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열린 사고가 열린 삶으로 인도하는 만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인색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비판적 사고는 늘 견지하기를 아울러 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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