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1
퇴사 3개월 그리고 1일.
이전 회사 후임자한테 잊을만하면 연락이 오고 잊을만하면 연락이 온다.
난 분명 작년 12월에 연락 왔을 때 빡침을 억누르며
올해까지만 답장을 해 주고 이제 답장 주지 않겠다며
이만큼 했으면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며
스스로에게 말했지만 오늘 또 메시지의 숫자 1을 무시하지 못했다.
이런 행태에 대해 너무 화가 나
친구에서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이거 미x거 아냐?' 라며 울분을 토하며 답장 내용에 나의 빡침이 보이지 않냐고 물었더니
감정은 없이 사실적인 내용으로 답장을 너무나 잘 써 주고 이.....ㅆ....ㄷ....ㅏ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전 내용들을 보는데,
너무나 세세하고 너무나 내 일처럼 마치 오늘 퇴근한 선임처럼 설명을 하고 있는 나란 인간을 보았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