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프

좋아

by just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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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언니의 딸

그러니깐 나한테는 조카인 가윤이가 다섯 살쯤 됐을 때였던가?


아이에게 질문을 할 때는 개방식으로 묻는 게 좋다고 배워왔던지라,

'가윤인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을 자주 했다.

그러면 다섯 살 가윤이는 질문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좋게 생각해'라고 대답했다.


난 그런 가윤이를 좋아했다.


#.

같이 일하는 선생님과 맛집이나 미슐랭 음식점에서

'(음식의 맛이)어때요?'라고 물어보면

'재밌어요.'라고 자주 대답하곤 한다.


그 의미가 긍정인지 부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는 선생님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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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은 보이지 않는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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