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낯선,
한껏 위축되어 있었다.
그는 결점 없이 완벽해 보였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나에게서 찾기 시작했다.
그럴싸해 보이던 애티튜드가 무너지는 순간을 보았다.
이성을 찾아볼 수 없는 신경질
머리보다 빠르게 입으로 튀어나온 본심
정중한 말투를 가장한 무례한 낱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게 위로가 될 때도 있다니.
그가 새삼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다행이다.
우리 조금 친해졌다.
그치?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