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념
제주 생활이 차츰 재미있어지고 있던 찰나였다.
평일과 주말이 있는 삶이 시작되었다.
일과 삶의 균형이란 이런 것일까.
소중한 게 있는 삶이 이런 것일까.
희망
하루만 사는 게 아니라
오늘을 견뎌 낼 수 있는 힘을 주는 내일이 있었다.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거기까지 생각이 닿다 보니
‘소중한(지키고 싶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삶’
과
‘그렇지 않은 삶‘
의 (삶의) 시간과 (삶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음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새로운 가정이 생겨 본가를 떠난 가족들의 상황,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던 마음이
‘그럴 수도 있겠구나.‘에 방점이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