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st E Sep 27. 2024

운명론자

무해한 나의 일기

무엇을 하고 나면 내가 간절히 바라는 어떤 것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느 날은

내가 저 사람을 도와주면 신이 나의 소원 하나쯤은 들어주실 것 같은 느낌이

어느 날은

열리지 않은 병을 따면 이다음에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도 이겨 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왜 하필, 오늘은 이 가방을 사면 이다음에 스페인에 꼭 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을까.



누군가는 헛소리라 하겠지만

난 운명이라 불러주고 싶다.

정말!


이럴 때만 운명론자.

매거진의 이전글 퉁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