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해할 수 없는 언어

오늘의 생각

by just E

오랜만에 사랑 책을 읽었다.


불현듯 N 년 전의 사랑이 떠 올랐다.

그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그만큼 우리에게 단단하게 쌓인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의 옆에 있던 오래된 그의 여자 친구를 많이 미워했다.


... 아니었나 보다.

사랑을 하면 모두가 그의(그녀의) 말을 해석하지 못하는 병에 걸리나 보다.


짧은 연애가 끝나고 연애했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우린 그냥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졌다..‘고 생각했다. (그것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이별방식이었다.)

쉬운 말과 간단한 행동조차 많은 의미를 부여했던 우린 결국 사랑했었다.


꽤 오랫동안 다시는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 다짐했었다... 그랬다...





그리고)

부디 잘 살아라,

부디 죽을 때까지 만나는 일 없이

각자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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