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나의 일기
정신과 의사는 눈치도 사회성이라고 했다.
비로소 난 해외에서 사회성을 발견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눈치껏 대답하는 법을 터득했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만 듣는 법도 터득했다.
변수는 이번 여행에서 내가 느끼는 게 아니라 나를 만난 이곳 사람들이 느낄 감정 같다.
난 지금 몹시 적당히 모르는 상태다.
#. 시시한 이야기를 써 내려 가는 중, 오늘 나의 생각이 내일 나의 생각이라고 단언 할 수 없다. #. 찰나를 기록해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은 해 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