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나의 일기
일본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없고
베트남은 우리나라 보다 2시간 느리며
대만이나 상하이는 우리나라 보다 1시간 느리다.
유럽여행처럼 새벽에 눈 떠지고 한낮에 잠이 오는 시차가 아니니 사람들은 ‘겨우’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분명 시차적응을 끝내 못하고 여행이 끝이 난 게 분명하다.
나처럼 섬세한 사람은 해외에서 우리나라 시차로 계산했다가 여행지의 시간으로 재해석했다가.
결국 4박 5일의 시간은 뒤죽박죽이 되어 내가 몇 시에 잤다가 몇 시에 일어났는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