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맵을 보다 생각난 착한가격업소, 추천으로도 가능한데

착한가격업소되면 좋은 점, 국민 누구나 착한가격업소로 추천 가능

by 이생원

요즘 거지맵이 유행이라는 뉴스를 보았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업체를 직접 공유하고 이를 활용하여 상생하자는 취지의 홈페이지다.


앱이 아니라서 조금 사용하기 불편한 점도 있긴 한데, 거지맵과 비슷한 취지의 정부 지원사업 중 하나가 바로 착한가격업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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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의 기준에 맞는 곳을 선정하고 그로 인해 주위 물가의 상승을 억제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상도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과연 상인의 도리는 무엇일까? 적어도 무조건적인 개인의 이윤을 탐닉하는 것보다는 사익과 공익을 조화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쪽에 가까울 것이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에 도입된 제도로 당시에도 물가상승률이 4%에 가까워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생겼는데 2024년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대국민 추천공모를 시도했고 계속 유지 중이다


인데 이게 무슨 소리냐면 과거에는 지자체의 공고를 보고 업체에서 신청하거나 일부 추천만 가능했는데 지금은 국민 누구나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할 수 있다는 소리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연 85만원의 물품 지원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아직 선정이 안된 곳이 있다면 추천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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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이 아니더라도 관심이 있는 사업주는 시군구청의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모집 공고 등을 참고하면 되는데 국민 추천 이후 공고가 줄어든 것인지 조금 변화가 있어 보인다.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는 착한가격업소 선정 시 지원되는 혜택에 대해서도 보통 찾을 수 있는데 대전 유성구와 대전 서구의 혜택은 알아보니 비슷한 내용도 있고 각 자치구에서만 지원되는 내용도 있었다.


지금은 네이버 지도에서도 착한가격업소라고 검색하면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인근 상권 평균가격 기준으로 선정되기 때문에 물가가 비싼 동네는 막 저렴하진 않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우선 평균가격 미만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어야 하고 당연히 위생과 청결기준도 보통 이상이어야 한다. 그외에 공공성 평가로 가점이 부여되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예전에 몇 번 괜찮은 음식점을 다녀왔을 때 착한가격업소 추천을 해볼까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냥 무작정 신청했다가 폐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 그만두었다.


하지만 최근에 다시 궁금해져서 행정안전부에 문의했더니 추천을 하게 되면 매달 해당 지자체로 통보를 하고 지자체에 따라 맞는 주기별로 심사를 한다고 들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그래서 신규 모집 공고가 올라오지 않는 것일까? 였다. 아무래도 국민 추천이 얼마나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지자체에서 신규로 지정할 수 있는 업체의 수는 한계가 있을 테니 말이다.


가끔 네이버 지도에 새로 오픈된 가게를 보는데 그와 동시에 저장해뒀던 업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때마다 역시 자영업의 길은 참으로 험난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지랖일지도 모르지만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될 수 있을 것 같은 곳이 있는데 조만간 얘기를 한 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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