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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as Apr 08. 2022

나의 천적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의 천적인가?

나의 천적은 무엇인가? 220408


조선 실학자 이덕무는 이목 구심서에서 천적을 논했다.


닭은 쥐가 내장을 파먹어도 눈만 멀뚱거린다. 쥐는 닭의 천적이다.


 지네가 뱀을 쫓으면 뱀은 달아나지 못한다. 지네가 뱀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뱀은 죽고 살이 모든 썩어야 지네가 나온다.


지네는 달팽이 침에 발이 녹고 떨어진다.


모든 생물체에는 천적이 있다. 나의 천적은 무엇일까?


분명한 것은 세다고 껄떡대거나 힘 있다고 도리를 저버리는 것들, 나의 자유를 구속하려는 것들에게는 내가 그들의 천적이 될 것이다.


그걸 알았을 때는 이미 늦다.


살 길은 하나!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이다.

잊지 말라! 용서를 구걸하지 말라!


반성과 사과 없이 용서를 바라는 것은 비겁한 자, 죄인에게는 영혼을 속이는 파렴치 한 사치일 뿐이다.


 그것은 나의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돌아 갈지 모를 짓궂은 개구쟁이 탕자일 뿐이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지나도 늦지 않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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