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도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스승과 제자

by Faust Lucas

와인(누울 와, 사람 인)


와인은

술자리를 해도 알람을 맞춰 놓고

50분을 넘기지 않는다.


차 한잔도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주문하고 기다리느라 시간이 가는 것도 모두 포함된다.


스포츠에서 루스타임을 포함시키는 것과 똑같다.


뭘까?


짧은 대화라 하기에는 길고

술자리 대화라 하기엔 짧지만 군더더기가 없다.


오늘은 와인(wine) 이야기를 했다.

사랑 이야기이다.


각자 아내에게 진심을 있는 그대로

글로 표현했지만 의심뿐이다.


웃프다.


'뭐를 잘못 먹었냐?' 하는 답변뿐이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저녁식사 잘하란다.
그래도 각자 아내 자랑뿐이다.


겁 없이 남편에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내들이다. 우리는 눈치 많이 본다. 솔직히!


살아가는 이유를 잊은 지 오래다. 마냥 즐겁고 하루하루 좋은 사람들과 살아가는 삶 자체가 즐거워서 그렇다.


사는 게 재미있다고 느껴본 게 얼마만인가?

그러니 아내에게도 속마음을 표현하고

그 반응이 우습더라도 마냥 즐겁다.


'이게 사는 맛이지!'

예전에는 가끔 너무 행복해도 두려웠다. 이 행복이 깨지면 어쩌지 했던 괜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아는 참치형은 겁이 없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데 앞날도 지금과 같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길을 걷다가 차가 와도 피하지 않는다.


걱정돼서 잡아끌면 좋은 데 갈 건데 그러지 말라고 한다.


참치가 되고 싶다.

내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 그런 건데

그 형님은 그런 게 아닌가 보다.


참치형은 끊임없이 일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생을 다하는 참치처럼...


별명도 참 그에 걸맞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일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놀이를 한다.


그러니 늘 즐겁다.

사랑이란 주제를 던진 참치형은

그동안 스스로 정의하지 못한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꺼내게 한다. 그리 많지 않은 경험에도 잠재의식 속, 소설 속,


사랑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아내와 의식 속 다양한 사랑을 해본다.

미사리에서 나무 잡고 노는 상상도 해 본다.


감사함에 오늘도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참치는 어떻게 사랑 하는지갑자기 궁금해진다.


나도 제이와 사랑을 써 봐야지!

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