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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 Apr 21. 2022

삶이 재미없고 지칠때 기억해주세요.

무엇보다 당신을 좀 아껴주세요.

- 위 콘텐츠는 책 <적정한 삶> 및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보기



 매 올림픽마다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약물복용입니다. 스테로이드. 이 화학물질엔 대체 어떤 힘이 들어있길래 선수가 초인의 힘을 끌어내도록 하는 걸까요?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 약물을 주입하면, 즉시 몸에 근육이 불어나면서 힘이 늘어나는 거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요. 스테로이드가 신체에 정말 큰 영향을 주는 건 행복감입니다.  


신경회로를 속여서 단기적으로 행복감을 증폭시키는 건데요. 그 행복감의 영향으로 웬만해선 지치지 않고, 혹독한 훈련들을 잘 견뎌냅니다. 그 결과, 몸에 근육이 불고 힘이 느는 등 신체적 능력이 향상되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저 약물인 걸까요? 지치는 줄 모른 채, 밤새 공부하고 일하며 능력과 부를 쌓으면 보다 빨리 행복에 도달 하게 될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요. 일단 약물에 의한 행복감은 착각에 불과할 뿐더러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행복은 결코 인생의 목표가 아닌,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로 향하기 위한 자원, 즉 에너지원이 돼주어야 하는 거죠.


일상을 버텨내면, 시험에 합격하면, 이직에 성공하면, 꿈을 이룬다면, 부자가 된다면, 가정을 꾸리게 된다면  ‘행복’해 지겠지. 가 아니라.     


그대가 일상을 지탱하기 위해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이직에 성공하기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거나 유지하기 위해선 ‘행복감’을 적극 이용하셔야 합니다.     


오늘 무너지지 않고, 내일 더 힘을 내기 위해선, 오늘 당장의 작은 행복을 만끽하셔야 해요.



이 말은 우리가 행복하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대신에 위시리스트가 필요하실 거예요.


‘내가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어떤 감정에 있을 때 행복한지’

‘어떤 상황에 있을 때 행복한지’     


위시리스트를 채우는 게 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잘 모릅니다. 당장의 책임과 의무, 임무에 집중하느라 당장의 만족은 제쳐두기에.


그러나 오로지 책임과 의무만 지는 삶, 좋아하는 게 없거나 좋아하는 걸 미루는 삶이 지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좌절했을 때, 그대로 주저앉기가 쉽습니다. 다시 일어날 힘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렇기에 자주 생각해봐야 합니다. 무엇이 그대를 행복하게 하는지. 평소에 아주 짤막한 순간들이나마 당신이 만족감을 느꼈거나 느낄만한 작은 순간들을 적어보세요. 그 리스트가 늘어갈수록, 웃는 날도 늘어갈 테죠. 많지 않아도 좋습니다. 확실한 행복함을 주는 단 몇 가지를 안다면, 그만으로도 충분할 테니까.     


그리고 적은 것들은 반드시 삶에 적용해보세요. 부디 오늘 누려야 할 작은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      


당신이 도달하고 싶은 삶을 꾸려가기 위해서,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당신을 위해서.


▶ 영상으로 다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xtxXg-P4cL4


◐ 글: 이소 │▶ insta: @2st.soar

◑ 편집: 머물러봄 │▶ insta: @bom_sta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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