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도 차있는

by 이소

#이소 #용기와온기를전해요



손수 만든다는 모든 것엔

혼이 깃든다.


찻잔 하나라도

손수 만든 찻잔 안은

티백이 없이도 차 있다.


가령, 그날 유난히 창창했던

햇볓만큼 밝아진 작업자의 기분과,


작업하며 듣던 음막과 그 음들을 따라냈던 허밍과,

작품이 완성돼가는 과정 내내 쏟아부은 정성과


그리고 좋은 찻잔으로 탄생하리란

작업자의 기대와 염원으로 가득.


찻잔 하나라도

손수 만든 찻잔 안은

티백이 없이도 차 있다.



- 이소, @2st.s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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