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르페라, <내 안의 어린 아이가 울고 있다> 중
잠재의식은 안전지대에 머물기를 좋아한다. 가장 안전한 장소는 예전에 있었던 곳이다. 그곳에서는 익숙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적으로 행하는 습관이나 행동은 잠재의식의 디폴트 모드다. 디폴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할 때마다 잠재의식은 정신적 저항을 일으켜 익숙한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정신적 저항은 정신적, 신체적 불편함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이건 나중에 할 수 있어’, ‘이건 할 필요 없어’ 같은 주기적인 생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또는 동요나 불안, 단순하게는 ‘당신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처럼 신체 증상으로 표현될 수도 있다.
이것은 변화가 필요한 새로운 영역이 불편하다고 항의하는 잠재의식의 목소리다.
◐편집: 머물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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