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by 이탤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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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책상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쓰다 만 노트를 발견했다.

첫 장에 ‘매일 기록하자’라고 써 있었는데,

딱 두 장 쓰고 끝이었다.


그걸 보며 잠시 민망했지만 웃음이 났다.

작심삼일도 나름의 기록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재미있는 흔적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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