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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동시에 놓친 호날두는 이탈리아 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처음 호날두에게 접근한 구단은 맨시티였다.
‘호날두, 맨시티와 링크, 이적 준비 중..’ – 프랑스 대표 언론 LEQUIFE, 8 / 25
이후 스카이스포츠, ESPN 등 공신력 높은 언론사가 맨시티 이적설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소문은 사실이 되어가고 있었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시티는 자유계약으로 호날두를 영입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 2년 계약과 1500만 유로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다” – Sky Sports, 8 / 26
“호날두와 맨시티가 개인 합의에 매우 임박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호날두는 목요일 아침 전화 통화를 나눴다. 유벤투스의 이적료 요구라는 장애물이 있지만 호날두의 맨시티 이적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있는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2,800만 유로(약 385억 원)를 원한다” – ESPN, 8 / 26
급기야 이탈리아 유력 언론지 ‘DI MARZIO’는 호날두가 전용기를 타고 토리노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다.
맨시티행이 임박한 이때, 갑자기 라이벌 맨유가 영입전에 가세하며 상황은 급변한다.
카바니, 산초, 바란 이적설을 제기하여 최근 맨유 이적설에 공신력을 가진 '토크 스포츠'는 맨유의 호날두 영입설을 제시한다.
그리고 TALKSPORTS를 기점으로 여러 정통한 매체에서 호날두의 맨유 이적설이 급물살을 탄다.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한다” – RMC, 8 / 27
이때 고민하는 호날두의 마음에 확신을 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그와 함께 무수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옛 스승 퍼거슨. 호날두는 퍼거슨과의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맨유와의 계약을 체결한다.
약 12년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어린 소년이 그 바람대로 슈퍼스타가 되어 돌아왔다.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6억 원)
옵션 조항: 800만 유로(약 11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