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문
2021-2022 UEFA 챔피언스 리그가 5월 2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금까지의 챔피언스리그처럼 이번 챔피언스 리그도 여러가지 기록들과 사건들이 있었기에 한번 정리해가며 되돌아보자.
각 조마다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그중 2팀이 올라가게 되는 8개의 조가 조별리그를 치뤘다.
1위 맨체스터 시티: 4승 2패
2위 파리 생제르맹: 3승 2무 1패
3위 RB 라이프치히:2승 1무 3패
4위 클뤼프 브뤼허:1승 1무 4패
16강 진출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1위 리버풀: 6승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승 1무 3패
3위 FC포르투: 1승 2무 3패
4위 AC밀란: 1승 1무 4패
16강 진출팀: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위 아약스: 6승
2위 스포르팅 CP: 3승 3패 (득실차: 2)
3위 도르트문트: 3승 3패 (득실차: -1)
4위 베식타스: 6패
16강 진출팀: 아약스, 스포르팅 CP
1위 레알 마드리드: 5승 1패
2위 인테르: 3승 1무 2패
3위 세리프:2승 1무 3패
4위 샤흐타르 도네츠크:2무 4패
16강 진출팀: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
1위 바이에른 뮌헨: 6승
2위 벤피카: 2승 2무 2패
3위 바르셀로나:2승 1무 3패
4위 디나모 키이우:1무 5패
16강 진출팀: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승 2무 1패
2위 비야레알: 3승 1무 2패
3위 아탈란타: 1승 3무 2패
4위 영 보이즈: 1승 2무 3패
16강 진출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위 LOSC: 3승 2무 1패
2위 RB 잘츠부르크: 3승 1무 2패
3위 세비야: 1승 3무 2패
4위 볼프스부르크: 1승 2무 3패
16강 진출팀: LOSC, RB 잘츠부르크
1위 유벤투스: 5승 1패
2위 첼시: 4승 1무 1패
3위 제니트: 1승 2무 3패
4위 말뫼: 1무 5패
16강 진출팀: 유벤투스, 첼시
1.바이에른 뮌헨: 22득점
2.아약스: 20득점
3.맨체스터 시티: 18득점
1.바이에른 뮌헨: 3실점
1.레알 마드리드: 3실점
3.첼시:4실점
3.LOSC: 4실점
1.세바스티앵 알레: 10득점
2.레반도프스키: 9득점
3.크리스토퍼 은쿤쿠: 7득점
3.모하메드 살라: 7득점
1.브루노 페르난데스: 6도움
2.안토니: 5도움
3.리로이 자네: 4도움
3. 킬리안 음바페: 4도움
이번시즌 16강전은 한눈에 봐도 강한팀 부터 스포르팅, 벤피카등의 다크호스도 함께 섞여있어 긴장감을 더했다.
*대진표 재추첨 사태: 16강전 대진표를 추첨하던 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를 추첨할때 UEFA의 실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첨공이 들어가지 않아 아틀레티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는 경우의 수가 베제되었다. 이를 확인한 UEFA는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추첨이 끝난 후 재추첨을 하게된다.
최종 대진표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2전 2승 0패로 바이에른 뮌헨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바이에른 뮌헨
양팀의 1차전은 바이에른 뮌헨이 쉽게 이길 것이라는 여론을 비웃어 버리듯 잘츠부르크의 아다무가 21분에 선제골을 넣고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레 코망이 90분 간신히 동점골을 넣어 1대1로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경기 통계를 보았을때는 바이에른 뮌헨이 점유율, 패스 성공률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앞서나갔기에 사람들은 결국 2차전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
*파란색이 잘츠부르크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에른 뮌헨이였다. 레반도프스키의 헤트트릭(12PK, 21PK, 23)과 그냐브리의 추가골(31)로 뮌헨은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는 키에르고르가 70분경 추격하는 골을 넣기는 하였지만 뮐러의 멀티골(54,83)과 자네의 골(86)으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2차전에는 뮌헨이 1차전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지표를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2전 1승 1패 동률
1차전
*파란색이 맨체스터 시티
가히 압도적인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마레즈(7), 포든(32), 스털링(58), 베르나르두 실바(17, 44)가 총 5골을 넣었으며 경기 통계에서도 맨시티가 모든 지표에서 앞서 나갔으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성공률 94%는 그들의 경기가 얼마나 완벽했는지 보여준다.
2차전
*파란색이 스포르팅 CP
2차전은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었던 맨체스터 시티가 패스성공률 92%로 자신들만의 템포로 게임을 조율하며 0대0으로 별일 없이 마무리되었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7전 4승 2무 1패로 아약스 우세
1차전
*파란색이 아약스
다크호스라고 불리는 경기인 만큼 치열했던 경기였다. 아약스의 티디치가 선제골(18)을 넣고 몇분뒤 알레가 자책골(26)을 넣으며 벤피카가 바짝 따라갔다. 그러나 알레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골(29)을 넣었다. 그렇게 양팀간의 팽팽한 공방전이 오가던 도중 야렘추크가 천금같은 동점골(72)을 넣고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양팀의 비슷비슷한 경기 통계가 그들이 얼마나 엎치락 뒤치락하며 싸웠는지 보여준다.
2차전
*파란색이 벤피카
경기통계만 보면 아약스가 점유율, 패스 성공률등에서 더 좋은 지표를 보인다. 그러나 축구는 통계 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 누녜즈가 선취골이자 8강 진출을 알리는 결승골(77)을 넣으면서 벤피카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2전 2승 0패로 첼시 우세
1차전
*파란쪽이 LOSC
첼시와 LOSC의 1차전은 8분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가 이른시간에 선제골을 넣었고 퓰리식의 추가골(63)으로 경기 통계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2점을 앞서나가며 편안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2차전
*파란쪽이 첼시
2차전에는 LOSC의 이을마즈가 선제골(38 PK)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퓰리식의 골(45+3)과 아스필리쿠에타의 추가골(71)이 더해지면서 첼시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2전 1승 1무 0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우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란색
조 추첨 때부터 매끄럽지 않았던 두 팀간의 경기였다. 주앙펠릭스가 빠른 선제골(7)을 만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리드를 안겨주었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았던 맨유의 엘랑가가 경기 막판에 동점골(80)을 만들어 내었다. 모든 지표에서 맨유가 우세했기에 동점골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맨유에게는 아쉬울 것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다 잡은 승리를 놓쳤기에 아쉬울 것이다.
2차전
*파란색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차전도 경기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맨유가 몰아친 경기였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헤낭 로지가 전반전 끝나기 직전 골(41)을 넣은 것이 결승골이 되며 아틀레티코가 8강에 진출했다.
상대전적: 첫번째 대결
1차전
*파란색이 유벤투스
저번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과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유벤투스의 맞대결이었다. 유벤투스의 블라호비치가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선제골(1)을 넣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였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파레호가 동점골(66)을 넣었다.
전체적인 지표는 유벤투스를 몰아붙인 비야레알이 근호한 우위를 차지했다.
2차전
*파란색이 비야레알
아무도 이런 결과를 상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반전과 후반전 초반까지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 양팀이었지만 결국 이 팽팽한 흐름을 깬 사람은 유벤투스가 아닌 비야레알의 제라르 모레노(78 PK)였고 결국 무너져내린 유벤투스는 파우 토레스의 추가골(85)과 단주마의 쐐기골(90+2)을 내주며 비야레알에게 8강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4전 3승 1패로 리버풀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리버풀
경기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듯 팽팽한 경기였다. 그러나 인테르와는 다르게 리버풀의 피르미누와 살라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각 선제골(75)과 추가골(83)을 넣으면서 승리를 챙겨가게 된다.
2차전
*파란색이 인테르
리버풀이 1차전을 통해 리드를 쥐고 있었지만 수비에 집중한 것이 아닌 공격에 집중하여 골을 만들어내려 했지만 골대를 3번이나 맞추는등 불운이 따랐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62분 천금같은 추격골을 만들어 내지만 1분뒤인 63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퇴장으로 힘을 잃은 인테르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고 리버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10전 4승 3무 3패로 레알 마드리드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레알 마드리드
우승후보인 두팀간의 대결이었다. 경기 통계에서 한눈에 알 수 있듯이 파리 생제르맹이 몰아붙이고 레알 마드리드가 내려앉아 수비하다가 빈틈을 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결국 음바페가 후반전 추가시간에 결승골(90+4)을 넣어 파리 생제르맹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다.
2차전
*파란색이 파리 생제르맹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레알마드리드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음바페에게 39분 선제골을 먹혀 많은 사람들이 이대로 파리 생제르맹이 8강에 올라갈줄 알았지만 벤제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전에만 결국 헤트트릭(61,76,78)을 하며 팀을 8강으로 끌어올렸다.
16강에서 사람들이 예측하던 것을 무시하며 올라온 다크호스들이 보이는 가운데 8강이 이루어졌다. 또한 EPL과 라리가의 팀들이 각각 3팀씩 8강에 올라오며 리그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5전 3승 2무 0패 첼시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가 만났다.
전반적인 지표에서 첼시가 앞서 나갔지만 이번 시즌 폼이 절정에 달했던 벤제마를 막지 못했고, 벤제마는 16강에 이어 다시한번 헤트트릭(21,24,46)을 달성해버린다. 첼시도 하베르츠의 골(40)로 따라가기는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2차전
*파란색이 첼시
1차전에 패배한 첼시는 이를 갈고 나왔다. 경기통계를 보면 알 수 있듯 게임을 압도하며 마운트의 선제골(15), 뤼디거의 추격골(51), 베르너의 역전골(75)로 드라마를 쓰며 4강에 올라갈 것 같았지만, 호드리구의 천금같은 동점골(80)이 나왔고 결국 연장까지 가게된 경기는 벤제마가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자신이라는 듯이 골(96)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상대전적: 첫대결
1차전
*파란색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에 레알 마드리드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있다고 말하는 듯한 경기였다. 경기통계를 흘깃 봐도 알 수 있듯이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지배했고, 더브라위너의 선제골이자 결승골(70)로 승리를 가져갔다.
2차전
*파란색이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모든 것을 걸고 나왔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침착하게 대비한 경기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열심히 공격을 하였지만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을 침착하게 높이며 경기를 풀어간 맨체스터 시티가 1차전의 리드를 지키며 4강에 진출했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2전 2승 0패로 바이에른 뮌헨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바이에른 뮌헨
그 누가 이들을 약팀이라 하였는가? 이번 챔피언스 리그의 다크호스중 한팀으로 꼽혔던 비야레알이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을 단주마의 골(8)과 함께 격파했다. 물론 전체적인 지표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 나가며 여러번의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이른 시간에 실점한 여파로 집중력을 끌어올리지 못하여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차전
*파란색이 비야레알
2차전,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점유율, 패스 성공률등의 통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휘어잡으려고 하였다. 그리고 레반도브스키의 동점골(52)을 토대로 역전을 하려고 하였지만 경기막판에 득점(88)한 사람은 비야레알의 추쿠에제였다.
그렇게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며 비야레알은 4강에 안착하게 된다.
상대전적: 10전 6승 4패로 리버풀 우세
1차전
*파란색이 리버풀
비야레알과 함께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다크호스라고 불린 벤피카와 몇년전 맛봤던 우승의 경험을 다시 얻으려는 리버풀이 만났다. 리버풀은 상대적으로 벤피카 보다 강팀이라는 사람들의 평가에 보답하듯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 결과로 모든 지표에서 앞서나가며 코나테의 선제골(17),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34), 루이스 디아스의 마지막 골(87)로 경기를 장식하며 승리했다. 그러나 벤피카도 누녜즈의 추격골(49)이 있었기에 2차전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 되었다.
2차전
*파란색이 벤피카
1차전 2점차 승리로 여유가 생긴 리버풀은 원래 선발로 많이 출전한 선수들을 대거 뺀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그래도 리버풀은 강했고 21분 코나테가 골을 넣으며 앞서 갔지만 벤피카도 하무스의 골로 바짝 쫒았다. 그러나 피르미누의 멀티골(55,65)이 터졌고, 그 후에도 희망을 놓지 않은 벤피카는 야렘추크의 골(73)과 누녜즈의 골(82)가 있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며 리버풀에게 4강의 자리를 내주었다.
유럽의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4강의 대진표이다.
상대전적: 6전 2승 2무 2패로 동률
1차전
*파란색이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은 맨체스터 시티와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려 챔피언스 리그 최다 우승팀의 위엄을 보여주고 싶은 레알 마드리드가 만났다. 역시 우승후보들 간의 대결이다 보니 스코어, 통계에서 드러나듯이 화끈한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더브라위너가 선제골(2)을 넣으며 난타전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가브리엘 제주스의 추가골(11)이 더해지면서 맨체스터 시티가 이른시간에 여유있는 리드를 잡았지만 벤제마가 따라가는 골(33)을 넣으며 경기에 다시 한번 긴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필 포든의 득점(53)이 터지면서 다시한번 맨체스터 시티가 달아나는 것인가 했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2분뒤 바로 따라가는 골(55)을 넣었다. 그리고 베르나르두 실바가 또다시 달아나는 골(74)를 넣었지만 벤제마가 다시 한번 따라가는 골(82 PK)을 넣으며 4대3의 긴장감 넘치는 스코어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2차전
*파란색이 맨체스터 시티
2차전 또한 화끈한 경기였지만 양팀 모두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던 도중 마레즈가 골(73)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시티에게 승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었다. 호드리구가 90분에 따라가는 골을 넣더니 1분 뒤인 추가시간에 만화에서도 나오지 않을 법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그리고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이번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이 계속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 그 자체인 벤제마가 95분 PK로 골을 넣으며 레알은 결국 결승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상대전적:2전 1승 0무 1패로 동률
1차전
*파란색이 비야레알
이번 챔피언스 리그의 최고의 다크호스 비야레알과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라온 리버풀의 경기는 확실히 리버풀이 비교적 강한 팀이여서 그런지 압도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든 지표에서 엄청나게 앞서나갔으며 스코어 역시 에스투피냔의 자책골(53)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골(55)에 힘입어 여유로운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2차전
*파란색이 리버풀
1차전에서 패배를 당하기는 했지만 비야레알도 추격의 불씨를 놓아버리지는 않았다.
이른시간 디아의 골(3)로 추격을 도모했고 41분 코클랭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결승에 가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었고 후반전에 파비뉴(62), 루이스 디아스(67), 사디오 마네(74)가 차례로 골을 넣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문턱에서 만났다.
상대전적: 세트 스코어 8전 4승 1무 3패로 레알 마드리드 우세
라인업:
*파란색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신중히 움직이다 보니 보는 관중까지도 긴장되는 경기였다.
점유율은 50대50으로 똑같았고 패스 성공률도 88%와 85%로 비슷했다. 이렇게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깬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였고 그의 골(59)을 끝으로 2021-2022 챔피언스 리그는 막을 내리게 된다.
2021-2022 챔피언스 리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14번째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떨어진 팀이라도 주늑들 필요는 없다. 챔피언스 리그는 1년에 한번 열리기 때문에 리그에서의 성적이 좋았거나 유로파 리그를 우승했다면 어느 팀이든 다시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2023 챔피언스 리그는 손흥민이 속해있는 토트넘부터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예선 탈락의 고비를 마셨던 전통의 강호 바르셀로나 같은 흥미로운 팀들이 많이 참여했으니 2022-2023 챔피언스 리그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