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하
6월 1일에 열린 지방선거에서 진보교육감을 오랫동안 고수해오던 경기도에서 보수교육감이 선출되었다. 선출된 보수교육감의 9시등교제 폐지, 즉 등교자율화 공약이 화제이다. 이 공약의 주인은 바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다.
“ 임태희 교육감= 9시등교제 폐지 " 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등교시간자율화는 많은 논란과 관심을 끈다. 하지만 이 외의 임태희 교육감에대한 관심, 그리고 그의 공약을 제대로 바라볼 기회가 부족한 듯 하다. 그래서 한 번 임태희 교육감은 어떤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 교육감으로서 어떤 길을 걸어갈지 함께 알아보려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1956년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 판교리 ( 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제 16~18대 국회의원으로서 2000년도부터 2014년도 까지 국회활동을 하였다.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부터 한나라당 대변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까지 역임한 경험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즉 친이계 정치인인 임태희 교육감은 이명박정부시절 고용노동부 장관과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맡았었다. 이 외에도 한경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걸어왔다.
자 이렇게 임태희 교육감이 그동안 걸어온 길을 한 번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임태희 교육감이 경기도교육감 으로서 앞으로 어떤 길을 나아갈지 공약을 통해 살펴보자.
그가 제시한 중요공약은 바로 책임돌봄과 학력강화이다.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돌봄시간을 연장하며 돌봄대상자를 넓히는 등, 돌봄 프로그램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특히나 0-4세, 5-7세,8-10세, 11-13세 처럼 아이들의 나이대별로 돌봄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심해진 학력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각 종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방과후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DQ (디지털역량)을 강화시키는데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임태희 교육감이 답변한 한 인터뷰 의하면 임태희 교육감은 의무교육의 새로운목표를 디지털 능력 함양으로 볼 만큼 4차 산업혁명시기에 알맞은 인재를 위해 다양한 dq 교육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교육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DQ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을 실현하고 싶다. 지금은 DQ 역량이 없으면 문맹인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기, ICT·디지털 활용 역량 필수..."경기교육, DQ 선도 교육청으로 만들겠다"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다. 의무로 학교를 다니게 했으면 그 사람들에게 무얼 해줄 것인가가 학교와 의무교육기관의 목적이 되는 것이다. 현재 이 목적이 모호해졌다고 생각한다. 이승만 대통령 때 초등학교 교육 의무화는 문맹퇴치였고 성공했다. 그런데 지금은 문맹퇴치가 주요 목적이 아니지 않은가. 이제는 의무교육의 새로운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나는 그 새로운 목표를 디지털 능력 함양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교육플러스 인터뷰 中 )
이 외에도 그가 각 종 언론과의 인터뷰와 기자회견 자리에서 자율, 균형, 미래를 경기교육의 원칙으로 삼았다. 고로 자율, 균형, 미래, 이 세가지를 중심으로 경기도 교육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자 그렇다면 전 교육감들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이전 교육감들의 주요정책과 임태희교육감의 공약을 함께 비교해보자.
여러 교육감들 중, 김상곤 전 교육감과 이재정 전 교육감들의 주요정책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김상곤 전 교육감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약 5년동안 교육감으로 활동하였다. 그의 주요 정책으로는 무상급식확대, 학생인권조례이 있다. 또한 혁신학교정책을 실질적으로 시작하였다.
2014년 후반기부터2022년 상반기까지 교육감을 위임했던 이재정 전 교육감은 김상곤 전 교육감 시절에 시작한 혁신학교정책을 확산시키는데에 성공하였다. 2009년에는 13개교였던 혁신학교가 9년뒤인 2018년에는 541개교의 혁신학교와 1773개의 혁신공감학교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 몽실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 등의 다양한 형태의 배움의 기회를 늘렸으며, 교육장 공모제나 교장공모제를 시행하였다. 또한 9시등교제를 시행하였는데, 이는 학생들의 수면시간과 아침식사를 보장하고 수업집중도를 더욱 증가시켰다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9시 등교제는 일각의 주장에 따르면 9시등교제 이후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낮아졌다는 주장과 맞벌이 부부의 부담감이 더 커졌다는 비판이 있다. 9시등교제가 바로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중 이 전의 교육감들의 정책에서 상충하는 부분 중 대표적인 예이다.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에서 이전 정책 및 방향성에 상충하는 부분은 9시등교제폐지외에도 혁신교육이 있다
특히 9시등교제폐지는 자율이라는 원칙의 측면에서 학교에 자율로 등교시간을 정 할 수 있게 하기위해 생긴 공약인 듯 하다.
중요한 것은 학교현장에 이런 내용조차도 자율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획일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자율이라는 측면에서 학교에 자유를 돌려준다는 측면에서 결정했고요. 이 제도가 수면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시작이 됐는데 당시에 선생님들이나 학교 현장에서는 사실은 과반수 이상이 이거에 대해서는 반대로 했어요. 그래서 이게 굉장히 당초 시행될 때 취지는 그렇지만 시행되는 과정에서는 좀 무리가 있었던 제도로 이렇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학교가 여러 가지, 예를 들면 학교 사정이 도심지에 있는 학교 또는 농촌에 있는 학교 여러 사정이 많거든요. 제가 경기도의 다양한 현장에서 학부모들이나 학교의 사정이 이건 획일적으로 정할 수 없구나 하는 것을 저는 굉장히 확인하고 그런 수요를 많이 요구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는 학교가 이제 이런 문제들은 학교 관련자들, 교육 관련자들이 지역사정에 맞게 또 학교사정에 맞게 자치적으로 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첫 번째 조치로 하였습니다.
(cbs라디오 한판승부 中)
그러나 이 ‘9시 등교제 폐지’는 등교시간을 학교의 자율로 맡기게 되면 소위 “0교시”가 부활하고 7시 30분 등교가 생길 것이라는 여론의 반대를 받고 있기도하다.
자 이렇게 2022 지선에 대한 총 3편의 기사가 끝났다.
사실, 바쁜 일상에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특히나 선거권이 없으니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경우는 참 드물고, 쉽지않다. 기사를 쓰는 입장에서도 여러 공약을 정리하고, 이를 기사화하는 것이 쉽지 많은 안았다. 그러나 이 기사를 접하고, 이 글을 읽은 당신에게 알아채기 어려울정도로 아주 작고 미미한 변화라도 생긴다면 좋겠다. tv를 보다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재미없어~” 라며 다른 채널로 돌리기보단 그래도 한 번이라도 무슨 일인지 그 내용을 들어보는 이런 아주 작지만 대단한 변화말이다.
이미 지선은 끝났지만, 곧 선거권을 얻을 나이가 되고 있는, 혹은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우리이기에 앞으로 자신이 사는 지역의 선출인들의 행보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다.
길고 긴 3편의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썼지만 항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으시거나, 기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시면 밑에 첨부된 링크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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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rms.gle/fXDX8K4A7VxHYDiu7
이 밑에 있는 링크들은 기사를 쓰며 참고하거나 추천해드리고싶은 기사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아래의 기사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78246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4972#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