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부장 인터뷰

박겸도

by 와이파이


이우학교의 언론사 와이파이, 다양한 주제로 시사들를 다루고 있으며 한 달마다 브런치 스토리에 업로드하고 있다. 와이파이는 어떤 식으로 기사를 쓰며 왜 이름은 와이파이인지등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파헤치기 위해 오늘은 이우학교의 언론 동아리 부장을 찾아가 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와이파이 2024년에 와이파이 부장을 맡은 김가빈이라고 합니다.


Q2. 와이파이의 이름은 무슨 의미인가요?


이제 와이파이에서 why는 영어로 ‘왜?‘라는 뜻이고 파이(pie)는 원주율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왜라는 질문을 이제 쭉 이어가자 무한으로 발산시키자는 의미입니다.


Q3. 어쩌다 와이파이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 뭔가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직관적으로 딱 뭔가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들어오게 되었는 데요. 또 글 쓰는 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저한테 제일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또 자기가 어떤 주제나 이런 거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거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제일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4. 부장이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것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어요. 그때 차기 부장을 뽑을 시기가 왔었는 데, 지원자가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제가 든 생각이 여기서 만약에 이렇게 되다가 아무도 부장을 안 하겠다고 나서면 와이파이가 해체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면 와이파이 그래도 내년에는 다음 해에도 내가 와이파이를 해야 되는데 이거 말고 할 동아리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떡하면 좋지라는 생각이 들었아요


또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다가 기사를 쓸 자료를 찾게 되면서 공부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고, 또 이런 기사들을 쓰면서 정신적으로 고양감이 들기도 했어요. 그래 서서 동아리에 애정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게 부장을 하기로 결심한 것 같아요. 근데 마침 그렇게 약간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딱 나한테 와이파이 부장 해볼 생각 없냐고 전직 부장님께서 말씀을 해 주셔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Q5. 와이파이를 하시면서 좋았던 점이나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좋았던 점은 실제로 신문사에 취직하면, 기사를 쓸 때 정해진 형식도 확실하고 또 기사 내용 같은 경우에도 이게 영리 기업이다 보니까 좀 독자들의 니즈를 맞춘 기사를 써야 하는 데 와이파이 같은 경우에는 그런 규제가 없어서 아무거나 자기가 쓰고 싶은 거를 써도 되고 와이파이가 영향력이 큰 동아리도 아니다 보니까, 남들의 시선에 많이 영향받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진짜 어떤 이런 기사들이 의미를 갖게 되는 지점은 그 기사를 쓰는 사람이 그 글을 쓰는 사람이 진짜 본인이 원해서 의지를 가지고 자유 의지를 가지고 쓸 때 의미가 생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도 그런 점이 되게 좋았어요,


기사를 쓰는 사람으로서 힘들었던 점은 저는 제가 기사를 글을 처음 쓰면서 발견하게 된 부분이 있는 데요. 제가 분량 조절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쓰면은 막 거의 3~4시간씩 한 번은 붙잡고 있어야 되고 그래가지고 진짜 작년에는 밤도 새운 적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서 이제 모의고사를 볼 때 보통 저는 공부를 하는 데 저는 바로 전날 기사 제출 기간이 코 앞이라서 밤을 새웠거든 모의고사를 보는데 쭉 잔 적이 있었어요. 그만큼 기사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는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어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서 싫었다기보다 와이파이를 애정해서 힘들었기 때문에 반반인 것 같습니다.



Q6. 올해 부장을 하시게 되면서 겪었던 어려움 또는 보람찼던 일이 있다면?


어려움은 솔직히 없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은 완전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쓰는 친구들도 많았고 그리고 이게 사실 와이파이 부장이라는 게 진짜 하는 일이 크지가 않거든요.

왜냐하면은 사실 그냥 일단 다 기사를 써 와서 본인 개개인들이 그다음에 그냥 피드백만 하고 올리고 거기서 추가로 홍보 정도 이 정도 하는 게 끝이기 때문에 부장이 여기서 할 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힘들었던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보람 찾던 일은 내가 1학년 때 그저 부원이었을 때는 솔직히 내 기사 잘 쓰고 그게 우선이었다면 부장을 하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기사 어떻게 썼는지도 확인을 해야 되고 그런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기사를 썼지 이런 궁금증도 생기다 보니까 그래서 기사를 부원들의 기사를 되게 많이 읽게 되었는 데요. 그러다 보니까 자기만의 주제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가사를 쓰는 점이 읽을 때마다 좋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 뚜렷한 생각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저는 되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데, 그래서 그걸 볼 때 뿌듯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또 시간이 지나면서 기사 쓰는 게 뭔가 약간 다들 성장하면서 되게 많이 좋아지고 그리고 가면 갈수록 약간 기사의 주제나 그런 것도 풍부해지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부장을 하면서 보람찼습니다.


Q7. 주로 어떤 기사를 쓰시나요?


내가 지금까지 쓴 기사는 딱 두 종류였는 데요. 첫 번째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썼었는 데, 역사나 국제 정치와 관련해서 엄청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예시를 들자면은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로 지정된 국가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떠한 위험에 빠져있는 지를 엄청 길게 적어서 몇 개씩 분할해서 올린 적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올해 와이파이의 부장이 되고 생각이 드는 거예요. 와이파이가 이우 고등학교의 대표 언론 기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면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다뤄봐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에 대해서 인터뷰 기사를 쓰게 되었어요.


Q8. 기사를 쓰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와이파이 같은 언론의 경우에는 저희가 아직 저기 되게 미성숙하다고 볼 수 있는 청소년기이기도 하고 그리고 저는 지금 이 청소년 시기가가 어떤 자아 나를 정립해 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이게 완벽해야 된다. 모든 정보가 100% 다 정확해야 되며 완전히 객관적이어야 되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저희에게 중요한 거는 최대한 ‘자기 자신도 솔직해지면서 자기가 지닌 생각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한번 기사라는 방식을 통해서 가감 없이 표현을 해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저는 그 과정을 통해서 자기를 점점 쌓아 올라가면서 성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9. 와이파이 홍보 타임!


일단 와이파이의 이점이 되게 많아요. 사실 그러니까 일단은 가장 좋은 거는 진짜 그냥 아무래도 자유가 아닐까 싶은데, 일단은 내년에 사실 와이파이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래서 일단 그런 정책이 변하더라도 확실한 거는 본인이 글쓰기를 좋아한다 뭔가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그러면 와이파이가 최고일 것 같습니다. 그것도 이제 부장이 워낙 또 좋은 사람이 됐기 때문에 정말 앞으로 의미 있는 시간 1년 동안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매거진의 이전글Tiny desk, Big happ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