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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소정 Jun 06. 2022

미래의 포켓몬 연구자 K와의 인터뷰


20년/70년 후에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나요? 

과학 분야 연구를 해서 포켓몬을 실물로 만들고 싶어요. 지금까지 만들어진 포켓몬 캐릭터는 590종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나는 그중에서 인간에게 이로운 포켓몬을 진짜로 만들고 싶어요. 포켓몬이 진짜로 만들어진다면 포켓몬을 친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요. 포켓몬을 다른 사람에게서 뺏어가거나 억지로 잡아들이는 건 안 했으면 좋겠어요. 


(미래로 타임슬립)

박사님이 만든 인간에게 이로운 포켓몬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K 물을 정화하는 스이쿤, 불을 끄는 울먹이 같은 게 있어요. 


Y박사님은 왜 포켓몬을 만들고 싶었나요? 

K포켓몬 만화를 보다 보니까 진짜 포켓몬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물은 오랜 시간을 거쳐야 교감할 수 있는데 포켓몬은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박사님이 만든 포켓몬 중 가장 좋아하는 포켓몬은 뭔가요? 

이브이랑 스이쿤이요. 현재 같이 살고 있어요. 이브이는 8마리가 함께 살고 있는데 다 다른 종으로 진화했어요. 리피아는 식물을 키우고, 님피아는 꽃을 키우고, 샤미드는 날씨 예보를 하고, 글래이시아는 시원하게 해 주고, 부스터는 따뜻하게 해 주고, 엘브이는 무거운 물건을 옮겨주고, 블랙키는 잘 시간을 알려줘요.  스이쿤은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서 환경오염 문제에 도움을 줘요. 


포켓몬 키우기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특별히 인기가 많은데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K 내 곁에 언제나 있으니까요. 


박사님처럼 포켓몬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아요. 어떻게 하면 박사님처럼 포켓몬 과학자가 될 수 있나요? 

K 어릴 때 동물책을 많이 봤어요. 소파에 앉아서 생각을 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포켓몬을 만들 수 있을까 하고요. 


박사님은 포켓몬을 혼자 만들었나요?

K 아니요, 친구들이랑요. 포켓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만들었어요. 


Y 앞으로 어떤 포켓몬을 만들고 싶나요? 

K 아직 만들지 못한 레쿠자요. 레쿠자는 우주에 살고, 달이 뜰 때만 밖에 나와요. 레쿠자는 보름달 뜰 때 가끔 별똥별을 사람들에게 보여줘요. 별똥별은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포켓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뭔가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줘!  힘내!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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