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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자 Dec 28. 2023

데이터 분석 - GA 이벤트 정의

Notion 활용

GA나 GTM 사용방법을 업로드하기에 앞서서

어떤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GA를 세팅하는지를 분명히 하는 일이 우선시돼야 할 거 같아서

이 이야기를 먼저 다뤄보고자 한다.


우선 내가 서비스기획자로써 GA를 세팅하게 된 이유는
오로지 유저의 행동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거래 건 수나 거래 비용, AUM, 회원가입자 수 같은 사업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함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사업적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GA를 세팅하실 분들에게는

내 글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을 미리 전한다.






먼저 유저 행동 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가장 유의미한 유저의 행동이 무엇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어떤 페이지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앱 사용에 있어서 가장 의미 있는가?를 정하고 이를 전환 이벤트로 정의해야 한다.


가장 의미 있는 행동은 서비스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 회원가입
2. 수익이 발생하는 행동


이 두 가지 정도가 의미 있는 행동이 아닐까?

물론 2. 수익이 발생하는 행동은 하나일 수도 있고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수익이 발생하기 위해 사전에 진행되어야 하는 행동도 의미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계좌를 등록한다거나 카드를 등록하는 행위가 있겠다.


유저의 모든 액션에 이벤트를 생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이벤트의 발생 횟수를 파악한다면 유저의 사용성을 더 상승시킬 수 있겠다고 판단되는 액션에만 추가해도 된다. (아마 결국에는 모든 액션에 이벤트를 등록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위의 내용도 결국 나의 생각이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 수는 있을 것이다.



따로 데이터 분석이나 GA 강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아티클은 나의 뇌피셜과 나의 판단과 결정을 담고 있다.





전환 이벤트와 전체적인 이벤트 틀을 정의했다면

이를 다른 팀원도 확인 가능하게 공용문서로 작성하는 일이 필요하다.


실제 GA, GTM 세팅 전에 작성해도 되고 GA, GTM 세팅 후에 작성해도 된다.

참고로 나는 세팅 후 작성하며 빠진 부분을 체크하고 세팅을 디벨롭했다.







위의 표는 내가 실제로 작성한 GA 이벤트 정의 표이다.

(우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공용문서를 대부분 Notion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Notion의 테이블을 활용해서 작성했다.)


다 작성한 건 아니고 아직 작성 중이다.


GA 이벤트 정의 표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이렇게 작성했고 더 디벨롭할 부분이 보인다면 각자 실무에 적용하시면 될 것 같다.

(보인다면 말씀해 주셔도 감사할 듯)


기본적으로 큰 틀은 "카테고리"로 나눴다.


해당 항목의 "유형"이 뭔지 확인 가능하게 [Select]를 추가했다.

큰 틀인 GTM의 태그이자 GA의 이벤트는 [이벤트]라고 명했고

세부항목인 매개변수는 그대로 [매개변수]라고 명했다.


큰 틀의 역할만 하고 이벤트나 매개변수가 아닌 항목은 빈칸으로 표시한다.


해당 이벤트가 어떤 "액션"을 취했을 때 발생하는 트리거인지를 확인 가능하게 [Multi-Select]를 추가했다.


버튼 클릭 : 유저가 특정 버튼 클릭

스크롤 : 유저가 스크롤을 특정 지점까지 이동시킴

페이지 방문 : 유저가 해당 페이지 방문

전환 : 전환으로 설정한 이벤트 발생


이벤트 항목에는 "이벤트명"을 작성했고

이벤트 트리거 항목에는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이벤트가 체크되는지"를 작성했다.


매개변수는 이벤트에 [Sub-item]으로 종속된다.

이벤트 항목에 "트리거명"을 작성했고 이벤트와 트리거 구분은 "유형"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개변수 유형을 확인 가능하게 [Select]를 추가했다.

GA 이벤트 보고서에서 어떤 매개변수를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GA 이벤트를 고려해서 소스를 짰다면 이렇게 여러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 서비스는 GA 이벤트를 고려해서 제작되지 않았다.

굳이 바쁜 개발자들을 귀찮게 하고 싶지도 않아서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여러 매개변수를 사용했다.


클릭_클래스 : 유저가 특정 class 클릭

클릭_아이디 : 유저가 특정 id 클릭

클릭_링크 : 유저가 특정 url 클릭

클릭_텍스트 : 유저가 특정 text 클릭


"해당 매개변수 유형을 확인했을 때 어떤 값으로 노출되는지"를 매개변수 값에 작성했고

"해당 매개변수 값이 노출되려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매개변수 트리거에 작성했다.


매개변수는 한 가지 이벤트 안에 1개만 포함될 수도 있고 2개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혹시 모르는 분이 있을 수 있으니 말씀드리자면 Sub-item은 별도로 설정을 하셔야 사용 가능하다.

테이블 세팅에서 [Sub-item]을 [On] 하시면 된다.






공용문서는 다양한 사람이 확인하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일단 해당 폼으로 작성하긴 했는데 피드백을 들어보고 더 디벨롭하게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일단 각 회사의 분위기마다 GA를 어떻게 설정할지가 갈릴 거 같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GA를 위해 코드를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 쉽고 간단하게 GTM을 세팅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우리 회사 같이 GA를 위해 코드를 수정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GTM 세팅하는 사람이 조금 더 고생을 하면 될 것이다. (나는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다음 편에서는 내가 헤맸던 GTM 설정 방법을 가지고 와 보도록 하겠다.

기본적인 GA/GTM 설정은 이미 다루고 있는 글이 많으니 굳이 다루지 않겠다.



내가 세팅을 하면서 어려웠던 실무 관련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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