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운하
여시아문(如是我聞) - 어의운하(於意云何)
장로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그 마음을 머물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착하고 착하구나. 수보리야. 자세히 들어라 너희들을 위해 말해 주리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렇고 저렇고,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장로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께서 이렇고 저렇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이렇고 저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래 그래. 수보리야.”
금강경을 읽어 보면 참으로 재미가 있다. 부처님과 수보리가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면 감동적이다. 수보리는 부처님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을 확인을 하기도 하고 의문이 드는 말은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수보리의 말을 잘 듣고 확인을 하기도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칭찬도 하신다.
요즈음 우리는 ‘소통’을 강조한다. 그리고 ‘공감과 감동’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런데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말을 한다. 부처님과 수보리의 대화 방법을 우리 생활에 적용을 하면 좋겠다.
잘 듣고
확인을 하기도 하고
질문을 하기도 하고
칭찬도 하고.
그리하여,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