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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근무

퍼피 교육



군대에서는 야간 근무라는 것이 존재한다. 

생활관 또는 실내를 돌아다니며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는지 근무를 서기도 하며, 경계 근무라 하여 

부대 주변 또는 입구에서 시간 별 근무자가 바뀌며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근무를 서는 것이다. 

지금 나의 상황이 군대를 떠올리게 하는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반려견퍼피 교육에 대해 묻는다면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눈을 떼지 말라고 할 것이다.


배변교육, 먹이교육, 일상생활 패턴, 장난감놀이 등 뭐 하나 내가 관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없다. 입양의 시기를 비교적 일이 비수기인 시점에 아이를 입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아지 교육은 그 찰나에 순간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실 훈련과 교육에 있어서도 찰나를 포착해 교육하는 방법도 있을 정도로 아이들에게서 원하는 행동을 얻기 위한 보호자의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 일상은 아주 중요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아이와 함께 있는 나날의 연속이다. 덕분에 이유는 모르겠다만 

하루에 한 끼를 먹는 경우도 많고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시선은 아이에게 빼앗기지 않으려 집중하고 있다.

 

두두는 현재 1차 접종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 간격으로 5차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가급적 실외 외출은 조심하며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항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반려견과 살아가며 기본적으로 꼭 이것만큼은 

반드시 무조건 인지하고 교육해야 하는 것이 있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 와, 하우스, 옆에  


안전과도 직결이 되며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위 6가지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반려생활은 그렇지 못한 반려생활과 극명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보다 더 높은 행복한 반려생활을 하고자 한다면 가장 기본교육으로 어떠한 상황과 이슈에도 반려견이 위 6가지를 확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두두는 앞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해 줄 예정이다.

다양한 자극에 대한 둔감화, 앞서 소개 한 6가지 교육, 보호자와의 끈끈한 연결, 리드줄교육, 미용에 필요한 각종 도구에 대한 둔감화 등 모든 보호자들이 인지하고 좋을법한 내용들을 앞으로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우리가 생각하는 반려견의 수정해야 하는 행동의 종류가 많을 것 같은가? 많은 보호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비슷한 수정해야 하는 행동들로 어려움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

15 ~ 20년의 수명을 살아가는 반려견과 함께 하며 딱 3개월 ~ 5개월 정도만 집중시기를 갖고 공부하며 소통을 해보자. 장담하건대 반려견의 수명동안 어려움 없는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교육이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유지가 중요하다. 

추가로 우리가 생각하는 수정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서도 시각에 따라 수정을 해야 하는 행동인지, 그렇지 못한 행동인지를 세심하게 관찰해 볼 필요도 있으며, 강아지는 절대 로봇이 아니다. A라는 수정해야 하는 행동이 나온다고 해서 그것만을 고치기 위해 교육을 해서는 안 되면 반드시 기본교육이 병행이 된 상태에서 교육이 이루어져야 조금 더 빠른 교육이 가능하다. 






제법 패드교육을 잘 따라오는 두두가 기특하다. 

현재 진행하는 패드교육의 종착지는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하나는 화장실을 유도하기 위해, 다른 하나는 요즘 많이 쓰이는 배변판으로의 유도 그 첫 번째로 배변패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결과도 글을 통해 전달해 보겠다. 

                     

자, 보다 더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해 우리 모두 더 공부하고 고민 해보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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