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한 그 때

by 구르미


사랑하는 엄마와 처음 떠나본 일본 여행은

그야말로 첫번째 천국이었다.


교토의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감성은

우리의 굳어버린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풀어주었고


삶에 치여 억누르고 사느라 보지 못했던

그녀의 소녀같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엄마로 하여금 불러일으켜져

새로운 나의 마음 꽃밭 모음집이 되었다.



타지에서 우연히 마주친

따뜻하고 품위넘치는 작가님 덕분에

우리 모녀 사이는 또 다른 소우주와 함께

아주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 이 세상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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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참, 정말, 많이, 무지

감사드렸고 행복했다.



교토 아라시야마를 걷던 마지막 날 오후와 밤은,

아마도 죽기전 날까지 잊을 수 없던

지구별에서의 아주 아름다운 날로 기억될 것이다.



엄마의 첫번째 일본 여행을

사랑하는 딸래미와 만끽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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