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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능! 창의성 높이는 방법 3단계

대한민국 과학축제 강연 썰

작년 4월 대전 엑스포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1시간 동안 과학 강연을 하게 되었다. 제목은 [어쩌다 발명: 생체 모사 편]이었다. 강연 내용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은 창의성이란 무엇이고, 창의성을 높이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강연 초반부,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창의성 관련 질문을 3가지 하였다. O, X 문제이고 여러분도 마음속으로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생각해 보시길 바란다.


Q1. 어른보다 '아이'가 더 창의적이다?
Q2.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순간의 영감'이 필요하다?
Q3. 쥐어짜 낸 아이디어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더 창의적이다?


모든 질문에서 청중들이 O 절반, X 절반으로 의견이 갈렸다.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바로 X이다. 

은 '창의성에 대한 미신'이라는 논문에서 따온 질문이었다. 이 3가지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가진 창의성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라고 논문에선 말한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인이 가진 창의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부수는 것이다. 즉, 여러분이 '아이'가 아니더라도, '순간의 영감'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 적이 없더라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창의성이란 새로운 방식으로 보는 능력?

그렇다면 창의성이란 무엇일까? 창의성은 하나의 완벽한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사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사물을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란 무엇일까?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미국 한 기업에서 있었던 면접썰을 풀어보겠다. 여러분들이 면접을 보는 지원자라면, 이 질문에 무슨 대답을 했을까 한번 생각해 보자.


Q. 이 물을 나에게 팔 수 있는 사람에게 오늘 합격의 기회를 주겠다. 이 면접 장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활용도 좋고, 나를 협박해도 좋다.


그 당시 이 질문을 받고 단 한 명만이 합격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면접관에게 뚜벅뚜벅 걸어가, 테이블 위에 있는 종이와 휴지를 모은 후 갖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질러버렸다. 그리고 면접관에게 "이 물을 사시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물을 팔았다.

아주 아주 극단적인 예이지만, 물 하면 생각나는 일반적인 생각인 '마시는 것'이 아닌, '불을 끄는 것'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말한 창의성이란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창의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은 어떤 것들을 연결하는 것일 뿐이다."

다시 말해 누구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선 아래 3단계를 생각하면 된다.


1. 창의성에 대한 고정관념 다 깨부수기
2. 일상생활에서 본 모든 사물 및 생물체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기
3. 새로운 방식으로 본 것들을 여러 개 연결시키기


이러한 능력은 하루 만에 키워질 순 없다. 하지만, 타깃을 좁혀 생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고, 이것들을 연결하여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것을 생각해 내는 연습을 보려 한다.


생체모사에 대해선 추후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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