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9(금)
신년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사장님 말씀을 쓰는 저에겐 지금부터 12월말까지가 가장 바쁘고 긴장되는 기간입니다. 이번엔 또 몇 번을 어떻게 고칠지 감도 안 오네요. 스피치라이터의 제1조건 중 하나가 인내심과 체력이라는데, 그 이유를 절감하는 요즘입니다.
1. 반도체 젖줄인데... 21년이나 걸린 40㎞ 송전선
송전망은 "전기의 고속도로"예요.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산업에 대규모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송전망이 필수적이죠. 그런데 충남 당진에서 경기 아산까지 40km 송전선은 주민 반발, 환경 문제, 지자체의 비협조, 정부의 소극적 대응 등으로 무려 21년이나 걸려 완공됐어요. 이로 인해 한전은 LNG 발전소 가동으로 1조 원이 넘는 손실을 봤고, 산업 경쟁력도 위협받았어요. 송전망은 국가 경제와 미래 산업에 중요한 기반이니 정부, 지자체, 주민이 협력해 해결해야 해요.
2. [사설] 공포가 된 첫눈, 온실가스 감축 속도 높여야 - 경향신문
올해 첫눈이 반가움 대신 공포로 다가왔어요. 11월에 20cm 넘는 폭설이 내린 건 처음이라는데, 이로 인해 인명 피해와 건물 붕괴, 농가 피해 등이 속출했죠. 특히 '습설(濕雪)'은 무게가 더 무거워 피해가 훨씬 크다고 해요. 이런 이상기후는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에요.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사용 중단에 더 속도를 내고,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해요.
3. "中 올해 또는 내년 탄소 배출량 정점"…전문가들 낙관론 커져 | 연합뉴스
중국의 탄소중립은 전 세계 기후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중국은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으로, 그 감축 속도와 방향이 지구 온난화 억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특히 태양광·풍력 발전과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긍정적인 신호예요. 하지만 석탄 의존과 경기 부양책으로 탄소 배출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요. 중국이 성공적으로 탄소중립을 이루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기후 재앙을 막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거예요.
4. 러, 우크라 전력 시설 폭격…영하 날씨에 100만명 단전 피해
러시아의 전력시설 폭격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 문제를 넘어 심각한 위협이에요. 전력망은 현대 국가의 생명줄 같은 존재인데, 이를 공격하면 방위산업부터 민간인의 생존까지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번 폭격으로 1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영하의 날씨에 추위와 싸워야 했어요. 전력망 파괴는 겨울철 추위, 산업 마비, 그리고 에너지 기반 시설 재건 비용으로 이어져 전쟁의 피해를 더 극심하게 만들어요. 국제 사회는 이런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심각하게 보고 대응해야 해요.
5. 산업부, RE100 위한 PPA 지원 확대…망 이용료 지원기간 1→3년
PPA(전력거래계약)는 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기업이 직접 계약을 맺고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이에요. RE100 이행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수단이죠. 이번 변화는 PPA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망 이용료 지원 대상을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 기간을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또한, RE100 전용 펀드를 활용해 태양광과 풍력 같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