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by 북크북크

안녕하세요, 북크폭스 대표 북크북크입니다.

오늘 몸이 좀 피곤했는지 낮잠을 잤더니 깨어 보니 이 시간이더군요.
예전처럼 밤낮이 바뀌는 건 아닐까 걱정이 듭니다.

사실 3번째 책을 쓰다 막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죠.


“요즘도 바둑 잘 두시죠?”
“그럼. 덕분에 매일 두고 있어.”


“아버지, AI랑 둘 때 그랬잖아요?
여길 완벽히 이기고 나서 다음으로 가야 했는데,
이겼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가 졌다고.”


“그래, 바둑도 인생과 비슷하지.
이겨놓고 가야 해, 완벽하게.”


“그 말씀이 이해가 잘 안 돼서요.
‘이겨놓고 싸워라’는 본질적인 의미가…
지금 집필하는 데 딱 그 부분이 막혀 있거든요.”


“나중에 바둑 관련 사자성어도 좀 찾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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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대화를 마치고 어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고 나니, 아버지에게 카톡이 하나 왔더군요.


“승부라는 영화가 있는데, 한 번 봐 봐.”


영화를 틀고 보니,
조훈현과 이창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제자로 길러 내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글쓰기에서 막혔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둘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 들더군요.

사실 막힌 문제를 풀기 위해
책도 더 읽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스스로의 삶을 되짚어보며 산책도 매일 나갔습니다.


7월에는 제주도로 가서 글만 쓰려고 했을 정도로
진도가 더뎠거든요.


결국 “막힌 부분은 움직이며 해결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가만히 있었다면,
아마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었을 겁니다.


여러분도 무언가에 막힌 순간이 온다면,
제발 기다리지 마시고 스스로 움직여 보세요.


– 목표를 보고,
– 준비하고 고민하며,
– 행동으로 옮기세요.


기다린다고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가만히 있다고 달라질 수도 없습니다.
계속 목표를 보며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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