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29년의 기다림

by Chris sangyun Lee

최근 몇 년, 과거에 비해 프로야구의 인기가 부쩍 좋아졌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하루저녁 신나게 떠들고 응원하며 즐긴다. 좋아하는 팀과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같이 응원을 할 때면 묘한 뭉클함을 주기도 한다.


2023년 10월 19일. 올해 프로야구의 가을야구가 시작 되었다. 오늘은 와일드카드 경기로, 시즌 5위팀인 베어스와 4위팀인 다이노스가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와일드카드의 승자가 3위팀과 붙고, 승자가 나오면 2위팀과 붙고, 또 누군가가 한국시리즈로 올라가는 계단식 일정이다.


내가 응원하는 팀은 29년만에 시즌 우승을 하여 한국시리즈에서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29년. 한세대가 지났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우승 깃발을 들어올린지가.


올해 결과가 어떨지 모르고, 또 내년에는 어떤 성적을 낼지 모르겠지만, 혹시 올해가 지나고 나면 또 오랜시간이 걸릴까봐 서둘러 글 한줄 남겨 2023년을 기억 하려 한다.


팬들의 29년 한을 풀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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